대만 D램 업체 프로모스 테크놀러지는 독일 인피니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로모스는 "인피니온이 지난주 갑작스럽게 사업 제휴를 중단함으로써 회사의 명성과 주가에 큰 타격을 입혔다"며 대만 신주(新竹)법원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대만 공정거래위원회(FTC)에도 인피니온의 발표에 관한 조사를 벌이도록 요청했다"며 "대만의 공정거래법 위반과 프로모스의 명예를 실추시킨 허위 정보 유출 등의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프로모스는 인피니온이 대만 모젤비텔릭과 6년 전 합작 설립한 회사로 그동안 인피니온의 생산공정기술을 이용, 반도체 칩을 인피니온에 납품해 왔다.
한편 이 회사는 이번 제휴 파기에도 불구하고 오는 2005년 중반까지 인피니온의 0.11마이크론 기술을 계속 이용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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