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예년에 비해 한달 빠른 내년 1월 중순 올해와 비슷한 규모인 10만대(조달청 보급 물량과 개별기관 수요 포함)에 달하는 2003년도 행정전산망용 프린터 공개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이 시장을 잡기 위한 레이저프린터 업체들의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10만대로 예상되는 내년도 레이저프린터 정부조달 시장은 30만대로 추정되는 국내 레이저프린터 시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A3 레이저프린터의 경우 정부조달이 국내 수요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정부시장이 없으면 국내 A3 레이저프린터 업체들은 문을 닫아야 할 실정이다.
이에 따라 프린터 업체들은 행정전산망용 프린터 공개입찰에서 1년 동안 주어지는 납품 자격을 획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체들은 조달청에서 아직 레이저프린터에 대한 정확한 입찰 시기와 사양, 대수 등에 대한 공고를 내지 않아 입찰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업체들은 조달청이 제시할 입찰 사양이 지난 8월 행정자치부가 고시한 `행정사무 정보처리용 다기능 사무기기 표준규격 개정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흑백 A4(10∼20PPM 이상) 및 A3(16∼24PPM 이상) 레이저프린터와 컬러 A4(4PPM 이상)와 A3(6PPM) 레이저프린터 제품군을 개발 또는 보강하고 있다.
특히 조달청이 내년 입찰에서는 수요 기관에 물품을 제대로 공급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린터 엔진별로 업체를 선정키로 함에 따라 프린터 업체들은 안정적인 프린터 엔진 공급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올해 조달시장에서 경쟁업체의 가격 공세에 밀려 컬러 A4 레이저프린터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제외된 점을 감안,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엔진(흑백 A4)과 NEC 및 미놀타 엔진을 채택한 레이저프린터로 전 분야에 응찰할 계획이다.
청호컴넷(대표 박광소)는 일본 교세라의 프린터엔진 공급원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흑백 A4 및 A3 레이저프린터는 물론 컬러 A3 레이저프린터 부문에도 응찰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국내에 진출한 미놀타QMS코리아(대표 이순우)는 전 분야에서 조달 자격을 획득한다는 목표 아래 행정전산망용 레이저프린터를 별도로 기획하고 있으며 KS와 KSSM 등 정부기관용 에뮬레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HP(대표 최준근)도 지난 몇 년간에 걸쳐 정보조달 시장 참여에 실패했지만 내년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A4 레이저프린터 공급권만 취득한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렉스마크와 리코 등 프린터엔진을 앞세워 전 분야 석권을 노리고 있으며, 한국엡손(대표 히라이데 ��지)도 조달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조달청 중앙보급창 관계자는 "내년 레이저프린터 입찰 일정과 수량 등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고 현재 업체들의 보유 제품군과 시장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내년 정부조달 레이저프린터 사양은 올해 규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며, 정확한 입찰 시기와 사양 등을 결정해 이달 중순에 공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10만대로 예상되는 내년도 레이저프린터 정부조달 시장은 30만대로 추정되는 국내 레이저프린터 시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A3 레이저프린터의 경우 정부조달이 국내 수요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정부시장이 없으면 국내 A3 레이저프린터 업체들은 문을 닫아야 할 실정이다.
이에 따라 프린터 업체들은 행정전산망용 프린터 공개입찰에서 1년 동안 주어지는 납품 자격을 획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체들은 조달청에서 아직 레이저프린터에 대한 정확한 입찰 시기와 사양, 대수 등에 대한 공고를 내지 않아 입찰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조달청이 내년 입찰에서는 수요 기관에 물품을 제대로 공급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린터 엔진별로 업체를 선정키로 함에 따라 프린터 업체들은 안정적인 프린터 엔진 공급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올해 조달시장에서 경쟁업체의 가격 공세에 밀려 컬러 A4 레이저프린터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제외된 점을 감안,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엔진(흑백 A4)과 NEC 및 미놀타 엔진을 채택한 레이저프린터로 전 분야에 응찰할 계획이다.
청호컴넷(대표 박광소)는 일본 교세라의 프린터엔진 공급원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흑백 A4 및 A3 레이저프린터는 물론 컬러 A3 레이저프린터 부문에도 응찰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국내에 진출한 미놀타QMS코리아(대표 이순우)는 전 분야에서 조달 자격을 획득한다는 목표 아래 행정전산망용 레이저프린터를 별도로 기획하고 있으며 KS와 KSSM 등 정부기관용 에뮬레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HP(대표 최준근)도 지난 몇 년간에 걸쳐 정보조달 시장 참여에 실패했지만 내년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A4 레이저프린터 공급권만 취득한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렉스마크와 리코 등 프린터엔진을 앞세워 전 분야 석권을 노리고 있으며, 한국엡손(대표 히라이데 ��지)도 조달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조달청 중앙보급창 관계자는 "내년 레이저프린터 입찰 일정과 수량 등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고 현재 업체들의 보유 제품군과 시장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내년 정부조달 레이저프린터 사양은 올해 규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며, 정확한 입찰 시기와 사양 등을 결정해 이달 중순에 공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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