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전체운영 한국에서 진행해야"
MS "본사가 직접 서비스ㆍ운영 총괄"
마이크소프트(MS)와 세중게임박스(대표 천신일)가 `X박스 라이브' 국내 서비스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X박스 라이브'(www.xbox.com/live)는 MS의 콘솔용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지칭하는 것으로 게임기 후발업체인 MS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플레이스테이션2(PS2)를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문제는 X박스의 국내 유통사인 세중게임박스와 MS가 `X박스 라이브' 로컬 서비스 방식에 대해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세중게임박스는 `X박스 라이브' 서비스와 관련해 IDC 운영은 물론 로컬 서버와 빌링 등 운영 전반을 한국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인 반면, MS는 본사가 직접 총괄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MS가 직접 `X박스 라이브' 서비스와 운영을 총괄할 경우 한국 게이머들의 요구에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과금 모델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가입자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세중의 분석이다.
그러나 MS는 시애틀과 워싱턴ㆍ도쿄ㆍ런던 등 4개 지역에만 데이터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며, 한국 시장에 대한 로컬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MS는 지난 11월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X박스 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고 내년 초 일본과 유럽지역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서비스 일정은 아직 잡혀 있지 않은 상태로 하드웨어 출시 이후 검토하겠다는 게 MS의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X박스 라이브'가 X박스 발매에 맞춰 서비스되지 않았을 경우 PS2에 비해 유인요소가 약한 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떨어져 하드웨어 판매까지 부진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드웨어 판매가 원만히 이뤄진다 해도 국내 게이머들이 `X박스 라이브'를 즐기기 위해 북미나 일본 서버에 접속하게 되면 초기 X박스 사용자를 해외에 빼앗기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 경우 세중이나 그 외 한국 업체가 로컬서버를 운영한다 해도 초기 사용자를 놓치게 되므로 사실상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결국 운영 주체가 누가 되든 `X박스 라이브'는 최소한 일본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동시 서비스가 이뤄져야 X박스 국내 판매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세중의 판단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온라인게임으로 특화된 지역으로 `X박스 라이브' 역시 가장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MS가 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한국에서 PS2를 따라잡는 것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X박스 라이브'는 콘솔을 통해 온라인에 접속, MS의 커뮤니케이터 헤드셋(음성통신 가능)을 이용해 여럿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게임 점수와 통계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게이머가 누구인지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X박스 라이브'용 게임은 `언리얼 챔피언십' `맥어설트' `웨크트' `NFL 피버 2003' `판타지 스타 온라인' 등 5종. 현재 60개 게임업체가 `X박스 라이브'용 게임 개발에 합의했고, 내년 말까지는 50여종의 게임이 `X박스 라이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택수기자
MS "본사가 직접 서비스ㆍ운영 총괄"
마이크소프트(MS)와 세중게임박스(대표 천신일)가 `X박스 라이브' 국내 서비스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X박스 라이브'(www.xbox.com/live)는 MS의 콘솔용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지칭하는 것으로 게임기 후발업체인 MS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플레이스테이션2(PS2)를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문제는 X박스의 국내 유통사인 세중게임박스와 MS가 `X박스 라이브' 로컬 서비스 방식에 대해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MS가 직접 `X박스 라이브' 서비스와 운영을 총괄할 경우 한국 게이머들의 요구에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과금 모델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가입자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세중의 분석이다.
그러나 MS는 시애틀과 워싱턴ㆍ도쿄ㆍ런던 등 4개 지역에만 데이터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며, 한국 시장에 대한 로컬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MS는 지난 11월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X박스 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고 내년 초 일본과 유럽지역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서비스 일정은 아직 잡혀 있지 않은 상태로 하드웨어 출시 이후 검토하겠다는 게 MS의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X박스 라이브'가 X박스 발매에 맞춰 서비스되지 않았을 경우 PS2에 비해 유인요소가 약한 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떨어져 하드웨어 판매까지 부진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드웨어 판매가 원만히 이뤄진다 해도 국내 게이머들이 `X박스 라이브'를 즐기기 위해 북미나 일본 서버에 접속하게 되면 초기 X박스 사용자를 해외에 빼앗기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 경우 세중이나 그 외 한국 업체가 로컬서버를 운영한다 해도 초기 사용자를 놓치게 되므로 사실상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결국 운영 주체가 누가 되든 `X박스 라이브'는 최소한 일본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동시 서비스가 이뤄져야 X박스 국내 판매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세중의 판단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온라인게임으로 특화된 지역으로 `X박스 라이브' 역시 가장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MS가 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한국에서 PS2를 따라잡는 것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X박스 라이브'는 콘솔을 통해 온라인에 접속, MS의 커뮤니케이터 헤드셋(음성통신 가능)을 이용해 여럿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게임 점수와 통계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게이머가 누구인지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X박스 라이브'용 게임은 `언리얼 챔피언십' `맥어설트' `웨크트' `NFL 피버 2003' `판타지 스타 온라인' 등 5종. 현재 60개 게임업체가 `X박스 라이브'용 게임 개발에 합의했고, 내년 말까지는 50여종의 게임이 `X박스 라이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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