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확보후 매도 주가복원 기다려라 유망종목 분산투자 장기관점 안정투자


12월 결산 상장ㆍ등록법인의 배당시즌이 다가오면서 배당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배당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4가지 투자전략이 제시됐다.

2일 동원증권 오호준 선임연구원은 2000년과 2001년 배당투자 유망주는 12월 한달간 주가가 시장평균을 상회했으나 배당락 이후 급락했다고 소개하면서 "배당투자는 매매시점 포착과 종목선정이 중요하다"며 4가지 투자전략을 제안했다.

첫째는 주식매입 이후 목표수익률이 확보되면 배당락 이전에라도 매도하라는 것. 일부 기관투자가처럼 손실을 고정시킬 수 있는 헤지수단이 없거나 배당락 이후 주가복원을 기다리기 어려운 개인투자자는 일정수익률이 확보되면 배당락일 이전에 매도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그는 말했다.

둘째는 배당락 이후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에는 배당을 받고 주가복원을 기다리는 중기전략을 취하는 것. 시장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배당투자 유망주 대부분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갖춘 가치주이기 때문에 주가복원이 이뤄지는데 지난해의 경우 배당락 이후 주가하락분이 35거래일 만에 회복됐다.

셋째는 다수의 배당유망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이다. 시가총액 상위 일부종목에 집중투자하기보다는 배당유망종목에 적절히 분산투자하는 것이 배당락 이후 주가하락 리스크를 보완하는 데 유리하다고 오선임연구원은 주장했다.

넷째, 진정한 배당투자자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그는 조언했다. 배당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중립적인 매년 5월말 주가를 기준으로 배당수익률 상위 30종목의 누적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시장평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따라서 배당수익까지 감안할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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