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내 암치료율 20% 향상 맞춤의료.쓰렉;연료 실용화"


일본정부가 2010년까지 암 치료율 20% 향상, 맞춤의료 실현, 쓰레기연료 실용화 등을 목표로 바이오기술(BT)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BT전략계획'을 마련, 경쟁관계에 있는 우리나라 관계부처와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1일 본지가 주일대사관 과학담당관을 통해 입수한 일본의 `BT전략계획`안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2010년 바이오산업을 25조엔 규모로 성장시키는 한편 생명ㆍ식량ㆍ생활 3대분야에서 바이오혁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범정부 차원의 육성계획을 이달초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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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BT산업이 인간생활에 변혁을 가져오고 BT를 둘러싼 국가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계획안 마련배경을 밝혔다.

이 계획안은 BT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생명ㆍ식량ㆍ생활 3대분야의 행동계획과 전략을 담고 있다.

우선 생명분야에서는 △암환자의 5년 생존율 20% 향상 △개인의 체질에 맞춘 맞춤의료 실현 △재생의료의 실용화로 당뇨병 인슐린주사가 필요 없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식량분야에서는 병해충에 강한 농작물 개발로 식량자급률을 현재 40%에서 45%로 향상시키고, 생활분야에서는 쓰레기를 연료로 활용하는 것과 미생물의 산업이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2% 억제 등을 구체적 목표로 제시했다.

또 BT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3대전략으로 △연구개발 예산 및 인재양성 강화 등 BT 연구개발에 집중 △제도정비, 바이오벤처 활성화, 산ㆍ학ㆍ관 연계, 산업거점 조성 등의 BT산업화 프로세스 강화 △국민과의 양방향 의사소통을 통해 BT산업의 대대적 홍보를 설정했다.

일본정부는 특히 BT산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게 매우 중대한 요소로 판단하고, 생명윤리에 대한 정부 차원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위험인자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국민 스스로 위험과 이익을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계획안에는 국민 건강향상을 지향한 연구개발, 사회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식량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등 중점연구영역과 목표ㆍ과제가 설정됐다. 세부적 과제로는 유전자치료, 신약개발 확립을 위한 포스트게놈 연구, 원격의료 실현, 생물기능을 활용한 환경정화기술, 지구온난화 방지와 순환형 사회구축, 바이오 프로세스화에 따른 생산에너지 절감 등이 포함됐다.

박정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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