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찬 인텔코리아사장
우리가 새 천년 또는 뉴 밀레니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부푼 기대와 함께 맞은 21세기는 IT 업계에게 약속이 아닌 고난의 시간으로 다가왔다. 지난 1∼2년에 걸쳐 정보통신업계는 극심한 불황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90년대 말 열병처럼 번졌던 벤처 열풍의 주역이었던 많은 신생 IT 기업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거나 사라져 가야만 했다. 업계를 선도한다는 대형 IT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주가는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요즘 들어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 IT 산업 전반에 대해 암울한 예측을 내놓던 금융기관·시장조사기관·기업 등이 시장회복에 대해 조심스럽게 얘기하기 시작했다는 뉴스들이 간헐적으로 들려 온다.
어려운 시기에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아는 상식에 속한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기만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모든 것이 좋아 보이는 시기에도 어려운 경우에 대비해야만 하는 것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상황이 호전될 때를 대비해야 한다. 언젠가는 상황이 호전될 것이고 미리 그 상황에 대비하지 않은 기업은 좋은 기회를 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인텔에는 외부에 알려진 `무어의 법칙'만큼이나 신봉되어지는 철학이 있다. 그것은 바로 모든 경제적 침체는 언젠가는 끝나게 마련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은 그 침체기가 끝났을 때 더욱 큰 경쟁력을 갖고 다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더 늦기 전에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할 때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이나 미래 경쟁력이 떨어지는 분야를 정리하듯이 미래의 경쟁력을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투자의 대표적인 분야로는 사람에 대한 투자,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 인프라에 대한 투자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 사람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는 필자가 말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공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인프라에 대한 투자다. 아무리 능력 있는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 할지라도 이런 인재들이 최고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다면 옥을 깎지 않고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
인프라에 대한 투자의 큰 축을 이루는 것이 IT 인프라에 대한 투자다. 기업들에 있어 IT 인프라는 많은 자금과 노하우, 시간이 필요한 중요한 결정이다. 여기에는 단기적인 처방이 아닌 효율성�확장성 등이 고려된 장기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이 투자전략은 기업이나 단체가 처한 상황과 미래의 사업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표준에 기반한 IT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표준에 기반하지 않은 IT 인프라는 궁극적으로 비용이 증가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며, 확장성을 보장받을 수 없다. 또 미래의 인프라나 솔루션과의 호환성(forward compatibility), 기존 인프라 또는 솔루션과의 호환성(backward compatibility)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업의 발목을 잡는 공룡으로 변할 뿐이다.
어려운 시기에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이런 미래를 위한 투자에서 표준의 중요성은 과거 얼마나 많은 IT 업계의 반짝 솔루션들이 표준에 기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라져 갔는가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가 놀랄만한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바야흐로 세계를 이끌어 가는 기술선진국으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미래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거나 잘못된 방향의 투자를 함으로써 절호의 기회를 놓친다면 천추의 한을 남기게 될 것이다. 바로 지금이야말로 기업 경영자와 IT 책임자의 혜안이 절실한 시기이다.
우리가 새 천년 또는 뉴 밀레니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부푼 기대와 함께 맞은 21세기는 IT 업계에게 약속이 아닌 고난의 시간으로 다가왔다. 지난 1∼2년에 걸쳐 정보통신업계는 극심한 불황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90년대 말 열병처럼 번졌던 벤처 열풍의 주역이었던 많은 신생 IT 기업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거나 사라져 가야만 했다. 업계를 선도한다는 대형 IT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주가는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요즘 들어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 IT 산업 전반에 대해 암울한 예측을 내놓던 금융기관·시장조사기관·기업 등이 시장회복에 대해 조심스럽게 얘기하기 시작했다는 뉴스들이 간헐적으로 들려 온다.
어려운 시기에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아는 상식에 속한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기만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모든 것이 좋아 보이는 시기에도 어려운 경우에 대비해야만 하는 것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상황이 호전될 때를 대비해야 한다. 언젠가는 상황이 호전될 것이고 미리 그 상황에 대비하지 않은 기업은 좋은 기회를 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더 늦기 전에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할 때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이나 미래 경쟁력이 떨어지는 분야를 정리하듯이 미래의 경쟁력을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투자의 대표적인 분야로는 사람에 대한 투자,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 인프라에 대한 투자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 사람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는 필자가 말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공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인프라에 대한 투자다. 아무리 능력 있는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 할지라도 이런 인재들이 최고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다면 옥을 깎지 않고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
인프라에 대한 투자의 큰 축을 이루는 것이 IT 인프라에 대한 투자다. 기업들에 있어 IT 인프라는 많은 자금과 노하우, 시간이 필요한 중요한 결정이다. 여기에는 단기적인 처방이 아닌 효율성�확장성 등이 고려된 장기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이 투자전략은 기업이나 단체가 처한 상황과 미래의 사업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표준에 기반한 IT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표준에 기반하지 않은 IT 인프라는 궁극적으로 비용이 증가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며, 확장성을 보장받을 수 없다. 또 미래의 인프라나 솔루션과의 호환성(forward compatibility), 기존 인프라 또는 솔루션과의 호환성(backward compatibility)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업의 발목을 잡는 공룡으로 변할 뿐이다.
어려운 시기에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이런 미래를 위한 투자에서 표준의 중요성은 과거 얼마나 많은 IT 업계의 반짝 솔루션들이 표준에 기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라져 갔는가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가 놀랄만한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바야흐로 세계를 이끌어 가는 기술선진국으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미래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거나 잘못된 방향의 투자를 함으로써 절호의 기회를 놓친다면 천추의 한을 남기게 될 것이다. 바로 지금이야말로 기업 경영자와 IT 책임자의 혜안이 절실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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