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 LG산전 등 참여.....초대회장에 이청남씨 내정


국내 전력 부하관리 시장 활성화 및 업계 발전을 위한 민간사업자 연합체가 공식 발족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S&C, LG산전, 일진전기 등은 오는 20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 대회의실에서 `한국 부하관리 사업진흥회 창립총회'를 갖고 진흥회를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전력부하 관리사업이란 에너지관리공단이 전력 수급상 필요로 하는 전력부하 감축분 등 관련정보를 파악해 전력 사용자와 협의한 후 전력 사용량을 절약하는 것을 말한다. 사업자는 전력 감소분에 대해 지원금을 받고 전기 사용자는 전력 설비를 상시 관리함으로써 전력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 사업의 기본 모델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한국 부하관리 사업진흥회'는 앞으로 민간 차원에서 국내 부하관리사업을 발전시킨다는 취지 아래 각종 정책 건의 및 조사연구, 국제교류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현재 전력부하 관리시장이 초기시장인 점을 감안, 우선적으로 �한국형 전력 부하관리사업 모델 정립 �사업자의 법적 지위확보 방안 �수익 모델 정립 등 당면과제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공동 모색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회원사로 정식 등록한 업체는 한화S&C와 LG산전, 일진전기, 효성, 엣파워 등이며, 이외에 현대중공업, 포스코 등도 준회원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주관하에 추진되는 전력부하관리(DMC) 사업은 전력부하관리 사업자가 원격 통신 시스템을 활용해 수용자의 전력 사용 패턴을 최적화하고, 전력 공급 설비의 효율을 높여 전력 사용비를 절감해주는 일종의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한 서비스 사업이다.

현재 국내 전력부하 관리시장은 초기 단계나, 시장규모는 연간 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LG산전, 한화S&C 등이 지난 7월 시장에 진출한 이래 일진전기, 효성, 포스코를 비롯한 일부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등 에너지 부문의 또 다른 비즈니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창립총회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진흥회는 전력 관련 민간업체들이 아직까지 공익적인 성격을 띤 부하관리사업을 초반부터 효율적으로 전개키 위해 민간 연합체 건설을 공식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현재는 전력부하관리 시장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향후 전력 판매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하관리사업진흥회 초대 회장엔 한화S&C의 이청남 대표이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연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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