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쌍용화재해상보험(대표 이진명)의 280여 개 지사와 지점들을 연결하는 전국 네트워크를 MPLS(Multi Protocol Label Switching) 기반의 KT-VPN(가상사설망)으로 구축하고, 양사간 협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MPLS 기반의 VPN(Virtual Private Network·가상사설망)을 구축한 것은 국내 손해보험사상 처음이다. 이를 통해 쌍용화재는 기존 네트워크에 비해 다양한 서비스를 수용하는 것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도 현재까지 백업네트워크 구축시 보안장비에 VPN기능이 결합된 장비를 도입한 사례가 일부 있지만 전체 네트워크를 MPLS 기반 VPN 단독망으로 구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구축된 쌍용화재 전산망은 각 사업장의 인터넷 트래픽과 업무용 트래픽을 분리, 네트워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MPLS의 트래픽 엔지니어링 기법을 이용한 QoS(서비스품질)를 구현, 속도의 품질을 보장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트래픽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CoS(서비스 등급)를 적용, 사내 영상방송을 위한 주문형비디오(VOD)와 VoIP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그래픽사용자환경(GUI)을 활용, 웹 기반 실시간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 쌍용화재 전산망 구축을 계기로 금융사업자들의 특성에 맞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MPLS 기반 VPN 서비스는 단순히 기업간 사업장을 연결하는 기능을 넘어서 기업들의 가치를 높여 주는 차세대 데이터통신 서비스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윤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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