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 D램 업체의 실적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아시아 D램 업계가 최근 D램 가격 상승으로 실적 호전의 기회를 맞고 있지만 올해 전체로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난야 테크놀러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다우존스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삼성과 난야가 최근 DDR의 가격 상승으로 관련 매출이 크게 확대된 반면 나머지 업체들은 주력 제품인 SD램의 가격이 회복되지 못한데다 설비투자마저 늦어져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과 난야-아시아에서 유일한 흑자 D램 업체
지난해 세계 D램 시장은 전년보다 3분의 2나 줄어든 119억달러에 그쳤으며 D램 업체 중 단 한 곳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삼성과 난야가 시장 침체 지속에도 불구하고 흑자 반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세계 1위 D램 업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순이익 1조7300억원을 기록, 지난해 4250억원의 세배 이상을 달성했다. 난야도 전년 3분기에는 39억7000만 대만달러의 손실을 입었지만 올 동기에는 5억9000만 대만달러의 흑자로 반전했다.
두 회사는 모두 DDR와 램버스D램 등의 하이앤드 메모리 칩의 판매가 늘어 이 같은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난야의 찰스 카우 부사장은 "현재 D램의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이며 특히 DDR는 단 한 개의 재고도 없을 정도로 수요가 많다"며 "4분기에도 DDR 가격 상승이 계속되면서 흑자 폭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D램 모듈 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DDR와 램버스에 대한 수요 강세는 11월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하이앤드 컴퓨터에 주로 사용되는 `256M DDR 333'의 경우 지난주 9달러 선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일본ㆍ대만ㆍ한국 D램 업체-적자만 쌓여간다
하지만 여타 아시아 D램 업체는 손실만 늘어나고 있어 한숨짓고 있다.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의 앤드류 노우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PC시장 수요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회복되면서 D램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대부분의 업체가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어둡다"고 분석했다.
일본 NEC와 히타치의 50대50 합작사 `엘피다메모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으며 내년 4분기까지는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세계 4위 D램 업체 `하이닉스 반도체'도 아직까지 3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설비투자를 제때하지 못한 탓에 손실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윈본드일렉트로닉스ㆍ파워칩세미컨덕터ㆍ프로모스테크놀로지스ㆍ모젤비텔릭 등 대만의 주요 D램 업체들도 일제히 3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이들 네 업체가 9월까지 기록한 손실 규모만 137억 대만달러에 육박한다.
특히 이들 중 윈본드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업체는 최근 올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들은 실적 악화가 주력 제품인 SD램의 가격 하락과 반도체산업의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시장이 내년 2분기까지 회복되지 않는다면 아시아 D램 업체는 최소한 2개 분기 이상 고전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김동진기자>김동진기자>
아시아 D램 업계가 최근 D램 가격 상승으로 실적 호전의 기회를 맞고 있지만 올해 전체로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난야 테크놀러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다우존스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삼성과 난야가 최근 DDR의 가격 상승으로 관련 매출이 크게 확대된 반면 나머지 업체들은 주력 제품인 SD램의 가격이 회복되지 못한데다 설비투자마저 늦어져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과 난야-아시아에서 유일한 흑자 D램 업체
이미 세계 1위 D램 업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순이익 1조7300억원을 기록, 지난해 4250억원의 세배 이상을 달성했다. 난야도 전년 3분기에는 39억7000만 대만달러의 손실을 입었지만 올 동기에는 5억9000만 대만달러의 흑자로 반전했다.
두 회사는 모두 DDR와 램버스D램 등의 하이앤드 메모리 칩의 판매가 늘어 이 같은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난야의 찰스 카우 부사장은 "현재 D램의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이며 특히 DDR는 단 한 개의 재고도 없을 정도로 수요가 많다"며 "4분기에도 DDR 가격 상승이 계속되면서 흑자 폭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D램 모듈 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DDR와 램버스에 대한 수요 강세는 11월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하이앤드 컴퓨터에 주로 사용되는 `256M DDR 333'의 경우 지난주 9달러 선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일본ㆍ대만ㆍ한국 D램 업체-적자만 쌓여간다
하지만 여타 아시아 D램 업체는 손실만 늘어나고 있어 한숨짓고 있다.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의 앤드류 노우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PC시장 수요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회복되면서 D램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대부분의 업체가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어둡다"고 분석했다.
일본 NEC와 히타치의 50대50 합작사 `엘피다메모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으며 내년 4분기까지는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세계 4위 D램 업체 `하이닉스 반도체'도 아직까지 3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설비투자를 제때하지 못한 탓에 손실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윈본드일렉트로닉스ㆍ파워칩세미컨덕터ㆍ프로모스테크놀로지스ㆍ모젤비텔릭 등 대만의 주요 D램 업체들도 일제히 3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이들 네 업체가 9월까지 기록한 손실 규모만 137억 대만달러에 육박한다.
특히 이들 중 윈본드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업체는 최근 올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들은 실적 악화가 주력 제품인 SD램의 가격 하락과 반도체산업의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시장이 내년 2분기까지 회복되지 않는다면 아시아 D램 업체는 최소한 2개 분기 이상 고전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김동진기자>김동진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