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양과 가격의 제품을 대규모로 올려놓고 박리다매(薄利多賣)식 영업을 펼친 것이 주효한 것 같다." 국내 최대 e마켓플레이스인 옥션(www.auction.co.kr)에서 3분기 최고의 파워셀러로 선정된 조교상(33) 한라컴퓨터 사장이 털어놓는 인터넷 판매의 성공 비결은 이렇다.
조 사장은 지난해 7월부터 옥션에서 조립컴퓨터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해 월평균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 수익은 3~5%정도다.
조 사장이 인터넷으로 물건을 판매한 것은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홈쇼핑·인터넷 쇼핑몰들이 저가용 PC를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전자제품을 사러 매장을 찾는 대신, 인터넷에 접속해 가격을 비교한 뒤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결과다.
조 사장은 가만히 앉아 손님이 올 때를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다. 새로운 돌파구로 그가 선택한 것은 인터넷 경매. 수많은 판매상 중에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그는 한 화면을 도배할 정도로 다양한 제품과 다양한 가격별로 제품을 올렸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5%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꼼꼼한 제품 설명도 잊지 않았다. 고객이 AS를 요청할 경우에는 직접 방문할 수가 없어, 대신 손상된 하드웨어를 택배로 부쳐주면 새로운 물품으로 바꿔주는 전략을 택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현재 조 사장의 오프라인 매장에는 거의 손님이 없으나, 옥션에서는 하루 30대 이상의 판매가 이뤄진다. 때문에 대전 둔산전자타운에 있는 조 사장의 오프라인 매장은 인터넷으로 물건을 팔기 위한 조립장소 겸 창고로 전락하게 되었다.
조 사장은 "전자타운 내 매장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을 정도로 오프라인 매장은 이제 희망이 없다"면서 "인터넷을 외면하면 이제 조립 PC 시장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조 사장이 컴퓨터 유통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대학 졸업 후, 변변한 직장도 없이 지내다가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컴퓨터 관련 매장에 직원으로 일하면서부터다. 1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 사장은 지난 98년 직접 매장을 열었다. 벤처 붐과 초고속인터넷망의 급속한 보급으로 적잖은 수혜를 입었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지난해부터는 상태가 더욱 나빠졌다. 이에 조 사장은 남들보다 앞서 인터넷으로 발길을 돌렸고, 주위에 있는 상인들도 속속 인터넷 경매에 뛰어들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물건을 잘 파는 특별한 노하우를 찾기보다는 고객에게 믿음을 심어주겠다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조 사장은 온라인 거래든 오프라인 거래든 정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임채식기자>임채식기자>
조 사장은 지난해 7월부터 옥션에서 조립컴퓨터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해 월평균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 수익은 3~5%정도다.
조 사장이 인터넷으로 물건을 판매한 것은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홈쇼핑·인터넷 쇼핑몰들이 저가용 PC를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전자제품을 사러 매장을 찾는 대신, 인터넷에 접속해 가격을 비교한 뒤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결과다.
조 사장은 가만히 앉아 손님이 올 때를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다. 새로운 돌파구로 그가 선택한 것은 인터넷 경매. 수많은 판매상 중에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그는 한 화면을 도배할 정도로 다양한 제품과 다양한 가격별로 제품을 올렸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5%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꼼꼼한 제품 설명도 잊지 않았다. 고객이 AS를 요청할 경우에는 직접 방문할 수가 없어, 대신 손상된 하드웨어를 택배로 부쳐주면 새로운 물품으로 바꿔주는 전략을 택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조 사장은 "전자타운 내 매장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을 정도로 오프라인 매장은 이제 희망이 없다"면서 "인터넷을 외면하면 이제 조립 PC 시장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조 사장이 컴퓨터 유통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대학 졸업 후, 변변한 직장도 없이 지내다가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컴퓨터 관련 매장에 직원으로 일하면서부터다. 1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 사장은 지난 98년 직접 매장을 열었다. 벤처 붐과 초고속인터넷망의 급속한 보급으로 적잖은 수혜를 입었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지난해부터는 상태가 더욱 나빠졌다. 이에 조 사장은 남들보다 앞서 인터넷으로 발길을 돌렸고, 주위에 있는 상인들도 속속 인터넷 경매에 뛰어들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물건을 잘 파는 특별한 노하우를 찾기보다는 고객에게 믿음을 심어주겠다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조 사장은 온라인 거래든 오프라인 거래든 정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임채식기자>임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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