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노트북PC의 배터리 수명이 하루 이상 유지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모바일PC 배터리 수명 연장 워킹그룹'을 결성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그룹에 삼성전자·LG전자·델컴퓨터·마이크로소프트·도시바·NEC·마쓰시타·에이서·레전드 등 16개 유명 컴퓨터 관련업체들이 참여했고, 이들 업체와 협력해 최초의 결과물을 오는 2004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또 이번 그룹은 스크린·그래픽·하드디스크·운영체제·마이크로프로세서·칩셋 등 전력을 소비하고 관리하는 부품에 대한 뛰어난 사업 노하우와 노트북PC 디자인에 대한 전문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구성됐고 법규 및 환경문제에 관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새로운 절전 및 전원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그룹은 첫 시도할 작업의 하나로 연료전지와 디스플레이 서브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노트북PC를 하루종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보편적인 사용방법을 정의, 기술하고 미래의 노트북PC 벤치마크 방법을 개발하는 작업도 도울 예정이다.

이 그룹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대만 인텔개발자회의'에서 첫 회의를 개최, 기본적인 작업방향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인텔 모바일 플랫폼 그룹의 아난드 찬드라세커 부사장은 "모바일 PC의 배터리가 하루 종일 가동돼 사용자가 전원을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어디에서든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이상"이라며 "이번 그룹은 공동의 노력을 통하여 배터리 수명을 하루에 가깝게 연장함으로써 사용자가 전원 코드를 가위로 잘라 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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