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오길록)이 개발한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인 IPv6 호스트 변환기술 표준문서가 인터넷 기술 국제표준화기구(IETF)의 국제표준문서(RFC 3338)로 등록됐다.
ETRI는 지난해 3월 IETF에 낸 IPv6 호스트 변환기술 표준문서가 4차례의 회의를 거쳐 1년 7개월 만에 공식 표준문서로 등록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 IETF에 참여한 1990년 이후 우리가 제출한 기술표준이 공식으로 채택되기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채택된 RFC 3338은 `BIA(Bump-in-the-API)를 이용한 듀얼스택 호스트 기술'로 컴퓨터 등 단말기에서 기존 IPv4 응용 프로그램을 IPv6망에서도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터넷 주소변환의 핵심기술이다.
박기식 ETRI 표준연구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이 IPv6 기반의 차세대 인터넷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됐음을 의미한다"며 "이밖에도 IPv6 워킹그룹을 통해 추진중인 우리 기술이 표준으로 채택될 것이 확실시돼 우리나라가 차세대 인터넷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ETRI는 현재 IPv4 인터넷 주소가 고갈돼 IPv6의 본격적인 도입이 시작될 경우 네트워크 응용 소프트웨어 전환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어 응용 소프트웨어의 IPv6로 전환하는 데 드는 수백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호 정보통신부 인터넷정책과장은 "IPv6가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를 결정짓는 주요 기술인만큼 RFC 등록을 계기로 IPv6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IETF의 인터넷 표준문서인 RFC는 지난 16년 동안 약 3300건이 등록됐는데 대부분 미국 기업이 작성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93년 한글과 관련해 개인문서로 제안해 등록된 `인터넷 메시지를 위한 한글문자 인코딩 표준'인 RFC 1557이 있지만 이는 한글 사용을 위한 것이어서 국제 표준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대전〓조규환기자>대전〓조규환기자>
ETRI는 지난해 3월 IETF에 낸 IPv6 호스트 변환기술 표준문서가 4차례의 회의를 거쳐 1년 7개월 만에 공식 표준문서로 등록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 IETF에 참여한 1990년 이후 우리가 제출한 기술표준이 공식으로 채택되기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채택된 RFC 3338은 `BIA(Bump-in-the-API)를 이용한 듀얼스택 호스트 기술'로 컴퓨터 등 단말기에서 기존 IPv4 응용 프로그램을 IPv6망에서도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터넷 주소변환의 핵심기술이다.
박기식 ETRI 표준연구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이 IPv6 기반의 차세대 인터넷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됐음을 의미한다"며 "이밖에도 IPv6 워킹그룹을 통해 추진중인 우리 기술이 표준으로 채택될 것이 확실시돼 우리나라가 차세대 인터넷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정보통신부 인터넷정책과장은 "IPv6가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를 결정짓는 주요 기술인만큼 RFC 등록을 계기로 IPv6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IETF의 인터넷 표준문서인 RFC는 지난 16년 동안 약 3300건이 등록됐는데 대부분 미국 기업이 작성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93년 한글과 관련해 개인문서로 제안해 등록된 `인터넷 메시지를 위한 한글문자 인코딩 표준'인 RFC 1557이 있지만 이는 한글 사용을 위한 것이어서 국제 표준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대전〓조규환기자>대전〓조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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