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국내 정보보안 업체들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내에 설립·운영 중인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센터장 이정훈·이하 KISIS)를 대폭 확대 구축한다.

7일 관계자에 따르면 정통부는 오는 12일로 설립 1주년을 맞는 KISIS의 이용률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약 25억원의 예산을 투입, 대규모 장비 업그레이드 및 신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KISIS는 이를 위해 최근 한국갤럽을 통해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장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정훈 센터장은 "설문조사 결과 분석장비에 대한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주 중으로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석우 펜타시큐리티 사장)를 열어 최종 장비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센터장은 "최근 들어 경기침체로 업체들의 신제품 개발 역시 주춤하면서 센터 이용률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며 "장비 도입규모는 업체들의 이용률을 고려해 유동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KISIS는 장비 도입과 함께 업계 대상의 설명회 등을 개최, 적극적인 센터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당초 설립 2년차부터는 코스닥등록 업체에 한해 이용료를 유료화할 계획이었으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당분간 무료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KISIS는 국내 정보보안 업체들의 정보보호 제품 개발은 물론 학계 및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인프라로, 지난해 10월12일 설립됐다. 정보보호 제품의 연구개발을 위한 테스트 랩을 비롯, 정보보호 전문교육 및 제품이용 교육을 위한 교육시설 제공과 정보보호 기술·시장 동향 제공을 위한 정보자료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월 평균 이용률은 75~8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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