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텔레콤·하나로통신 등 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광전송 장비(DWDM, SDH) 도입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장비간 데이터 흐름의 효율적인 관리와 전송·분배를 위한 지능형광전송망(ION;Intelligent Optical Networking) 장비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ION은 전송망 대역폭의 흐름과 단절 등의 상황을 스스로 감시·판단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내고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이용해 다양한 장비(멀티벤더) 및 기술이 요구하는 대역폭을 쉽게 할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이다.

ION을 전송망에 도입할 경우 수시로 변화하는 대역폭 요구를 실시간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경로를 통해 종단간 연결, 네트워크에 동시에 장애가 발생하더라고 자동적으로 정상적인 경로를 찾아 복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노텔네트웍스코리아·한국알카텔·한국루슨트·시에나코리아 등 주요 광전송장비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광전송 장비를 도입하고 있는 KT·SK텔레콤·하나로통신 등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사업자의 네트워크에 설치된 무수한 광전송 장비들간의 전송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ION이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한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노텔네트웍스코리아(www.nortelnetworks.com 대표 정수진)는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 장비 및 동기식디지털계위(SDH)간의 효율적인 스위칭이 가능한 `옵테라 커넥트 HDX'(사진)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출시한 이 제품을 KT의 10Gbps용 지능형 네트워크 장비용으로 공급했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콤팩트형 광전송 시스템 겸 스위치인 `람다유나이트'(사진)를 출시한 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www.lucent.com/kr 대표 양춘경)는 내년부터 관련 장비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회사는 `람다유나이트'가 MSPP(Multi Service Provisional Platform) 기반으로 SONET과 SDH를 모두 지원하며 통신 사업자들의 네트워크를 초당 40�㎟事막�완벽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알카텔(www.alcatel.co.kr 대표 김충세)은 지난 5월말 국내에 소개한 `알카텔1674 람다게이트'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람다게이트가 지능형 광전송 기술을 지원하는 OTH기술 표준에 따른 완벽한 GMPLS(Generalized 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기능을 구현한 옵티컬 크로스커넥트(OXC) 장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본격 도입될 지능형 광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에나코리아(www.ciena.com 대표 이규환) 또한 지난해 10월 발표한 지능형 광네트워킹 시스템을 지원하는 `라이트웍스'와 지능형 광스위칭 장비인 `코어디렉터'를 통해 KT, SKT, 드림라인 등 주요 기간망 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능형 광전송장비의 수요자라 할 수 있는 KT 등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관련 투자가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광전송 장비업체들이 관련 시장 조성을 위해 솔루션 발표와 영업을 강화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안길섭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