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생활을 변화시킨 것처럼 태블릿PC도 사무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알렉산드리아 롭 태블릿PC총괄 부사장(37)은 지난 12일부터 3일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윈도XP 태블릿PC 발표회’에서 태블릿PC의 영향으로 3~5년후에는 대부분의 사무실에서 종이·볼펜이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롭 부사장은 “영어·독일어·불어 버전 윈도XP 태블릿PC에 이어 한국어·중국어·일본어 버전을 거의 같은 시기에 선보인 것은 이 지역의 사용자들의 기술습득이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빠르기 때문”이라며 “특히 한국의 경우 초고속통신망·무선랜·이동통신서비스 부문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롭 부사장은 한 때 3Com·애플컴퓨터 등이 시도한 펜기반 모바일컴퓨팅 환경과는 달리 태블릿PC는 화면 전체에 펜기반 모바일컴퓨팅을 처음으로 구현해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휼렛패커드·후지쓰·롄샹·에이서 등 세계적인 PC제조업체 등이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시장접근방법적인 측면에서도 과거 3Com·애플컴퓨터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 전문가 집단이 일반 소비자에게 태블릿PC의 편리함을 알리고 대중화될 수 있도록 한국을 비롯해 영어·독일어·불어·중국어·일본어권 지역에 대표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태블릿PC 전문가 사용집단을 만들어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컴퓨팅 디바이스 분야 선두업체인 델·IBM 등이 윈도XP 태블릿PC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이지 않는 것과 관련, 롭부사장은 태블릿PC 시장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이 아니라 투자시점을 고려한 비즈니스전략 차원에서 관망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문대영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