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 임원의 평균모습은 만 49세에 경기고 출신으로 서울대 상경계열을 전공했으며 서울 강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주로 골프를 즐기고 교회에 다니며 1인당 약 4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는 11일 ‘2002 코스닥등록법인 경영인명록’을 펴내면서 올 6월30일 현재 등록법인 789개사의 대표이사 888명과 경영진 4215명의 인적사항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코스닥기업의 최고경영자(CEO)의 면면을 살펴보면 평균연령은 만49세로, 전공은 이공계 및 의·약학, 농공계열 등 이공계 출신이 전체의 46%를 차지해 상경·인문사회·법정 등 문과계열 50%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기업 임원들의 거주지는 강남구가 25.9%(361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서초구(17.5%)·송파구(10.3%) 등의 순이었다. 출신학교는 서울대 20.5%, 연세대 8.9%, 고려대 8.0%, 한양대 7.0%, 성균관대 5.0%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공계 출신 CEO의 경우에는 서울대가 74명, 한양대 36명, 연세대 28명, 고려대 20명, KAIST 16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경영진의 최종학력은 박사 8.7%, 석사 26.0%, 학사 59.3%, 고졸 6.0% 등의 순이었고, 고졸 출신의 CEO도 4%(31명)을 차지했다.

여성임원은 2.5%에 해당하는 82명에 불과했고, 이 중 CEO는 13명으로 주로 섬유·의복·IT·숙박음식 등 여성 친화적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연소 CEO는 일간스포츠 장중호사장, 슈마일렉트론 윤제성 사장으로 각각 만 29세이며, 최고령은 엔터엠의 조동식 사장으로 만 87세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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