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영국과 독일 이동통신업체 2곳의 3세대(3G) 네트워크 공유를 승인했다고 11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

이 신문에 따르면 유럽위원회는 도이체 텔레콤 산하 이동통신 회사인 T-모바일과 영국 이통동신 업체인 mm02가 설비를 공동 사용하고 로밍 서비스도 교환할 수 있도록 승인키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위원회의 이번 승인으로 두 회사가 수 십억 달러에 달하는 3G 서비스 투자 비용을 약 3분의 1 정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원회의 경쟁정책담당인 몬티위원은 “이번 결정은 3G 서비스를 신속히 개시토록 하고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이통업체들이 자금난에 빠지면서 3G 사업에 대한 투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잇따라 서비스 개시를 연기하고 있다.

<김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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