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업체들이 향후 5년내에 중국 소프트웨어 시장의 절반인 320억위안(4조8000억원)대 규모의 시장을 차지할지 모른다는 분석이 최근 나와 토종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더구나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이후부터의 인도 업체들의 점유율은 더욱 높아져 중국 업체들이 설 자리마저 위협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런 다소 불길한 전망은 최근 제5회 중관춘(中關村) 컴퓨터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중국과 인도의 소프트웨어 투자합작국제교류회’에서 공식 제기된 것. 양국 업계 전문가들이 상당수 참가, 전망한만큼 신빙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교류회에 참가한 베이징시 소프트웨어 촉진센터의 장광즈(姜廣智)주임의 말에 귀기울여보면 진짜 상황은 심상치 않다. “이미 인포시스와 타타를 비롯한 일부 업체들은 중관춘등에 진출해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더구나 앞으로는 20여개 업체들이 진출을 타진, 실현시킬 것”이라면서 선진 기술로 중국에 진출할 경우 대책이 마땅치 않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는 이미 중국이 취약한 분야인 응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약 20-30%는 인도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다면서 자국 업체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안 그래도 진흥책이 막막해 고심중인 중국 소프트웨어 업계로서는 설상가상의 상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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