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광고는 온라인에서 너무 많이 보인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 팝업은 전체 온라인 광고의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조사기관인 닐슨/넷레이팅스가 지난 4일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올해 7개월 동안 팝업 및 팝언더 광고는 전체 온라인 광고 가운데 2%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나 델컴퓨터나 모건 스탠리, 그리고 프로비디언 파이낸셜즈 등과 같이 귀에 익숙한 기업을 포함한 전체 기업의 9% 이상이 이런 형태의 온라인 광고를 이용하고 있다.

올해 들어 7개월 동안 온라인 광고주들이 제공한 팝업 및 팝언더 광고는 약 113억 달러 규모에 달했다고 닐슨/넷레이팅스는 밝혔다. 이런 노출 광고의 58% 정도는 특별한 웹사이트로 유도할 때 사용되는데 반해, 26%는 동기 유발을 통한 판매 증가 목적으로 이용했다. 그리고 팝업 및 팝언더 광고를 이용하는 기업 중 13%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 차원에서 이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 때 표준으로 자리잡았던 배너 광고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광고주들은 점점 더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온라인 광고들이나 특히 팝업들에 관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왔다. 한 때는 극단적인 소수의 사람들과 포르노 사이트에서만 이용됐던(갑자기 자동적으로 새로운 브라우저를 여는 형태) 팝업은 그동안 주류 광고주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어왔다.

그러나 동시에 팝업들은 이같은 강제적인 방법에 분개한 인터넷 사용자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들은 팝업 광고를 차단하는 대량의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모질라에서 최근 선보인 브라우저에는 팝업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팝업을 막아주고 있으며, 수많은 웹 사이트에서 팝업을 어느 정도로 제한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한다.

지난 3일 USB언코프 파이퍼 제퍼리(USBancorp Piper Jaffray)와 재정 분석가인 사파 래쉬취가 함께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는 악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용될 뿐만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많은 광고주들이 팝업을 이용할 것 같다고 전했다.

"우리는 온라인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점차 주류로 대두될 것이며, 훨씬 인내력을 요구하는 팝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이제까지 많은 연구결과가 예측한 것처럼 대부분의 수요자들은 컨텐츠에 비용을 내는 것보다는 광고를 보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한다. 또한 팝업은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괜찮게 여긴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닐슨/넷레이팅스는 지난해 웹 카메라를 제조하는 X10이라는 업체가 팝업을 이용해 웹 트래픽 순위 톱 10에 랭크된 바 있으며, 현재 팝업 광고계를 평정했다고 밝혔다. X10은 2002년 2월에서 7월까지 약 6개월 동안 10억개가 넘는 팝업을 띄웠다. 이것은 2위를 차지한 오비츠라는 온라인 여행사보다 약 50% 이상 차이나는 광고양이다.

같은 기간 동안 상위 10위 팝업 광고를 띄운 순위를 살펴보면, 프로비디안과 센던트, 커세이바 엔터프라이즈, 델, 본지 소프트웨어, 모건 스탠리, 컬럼비아 하우스, 그리고 애드버타이징닷컴 등이다.


(ZDNet Korea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