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는 직접적으로 국내 금융권과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넓게는 일반 제조업체와 의료기관들에게도 여파를 미쳤다.
청주성모병원은 지방병원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올해초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의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의료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서울 소재의 내로라하는 대형병원들이 아직 재해복구시스템에 대해 IT투자를 시도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병원이 이를 처음 시도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일본 의료업계 전산담당자들이 이 병원을 방문해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사례를 배워가는 등 국내·외 의료업계의 집중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 97년 경영난에 빠진 옛 리라병원을 천주교 청주교구가 인수해 현재 모습을 갖췄다. 지난 4년동안 꾸준한 IT투자를 통해 첨단 의료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이 지역의 대표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병원의 데이터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소중한 정보’라는게 병원측 IT투자 철학이다.
병원측이 재해복구 대상으로 설정한 PACS는 각종 환자의 진료정보를 이미지 데이터로 전환시켜주는 첨단 의료시스템 체계. 지난해 PACS와 OCS(주문자처방전달시스템) 등 구축에 70억원을 쏟아부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 병원이 ‘PACS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걸린 시간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3주 정도다. 현재 PACS 뿐만 아니라 환자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이중화하는 등 데이터 백업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5년동안 의무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의료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백업하고 있고 데이터 복제를 통해 데이터 이중보호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PACS와 OCS 등 의료전산시스템 데이터는 법에 의해 5~10년, 일부 핵심자료의 경우 수십년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로 인해 병원측은 재해복구시스템을 ‘환자정보 무손실시스템’이라고도 부른다.
또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에 ‘확장 클러스터링(OS Stretch Cluster)’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자원의 증가에 대비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스토리지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잇따라 채택하고 있는 SAN방식의 스토리지시스템 운영환경으로 꾸몄다. 병원측은 이에 필요한 각종 SAN 스위칭 장비들도 도입했다.
병원측이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것은 의외로 업체선정 과정에 있었다. 국내 병원중 처음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다보니 특별한 벤치마킹대상이 없었던 것. 결국 병원은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 성능, 서비스지원체계 등을 선정기준으로 하고 옛 컴팩코리아(현 한국HP), 한국EMC, IBM 등을 대상업체로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
결국 심사결과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은 한국HP가 맡았고 시스템개발은 의료전문 IT업체인 메디페이스가 참여해 진행됐다. 병원은 HP의 대형 스토리지인 ‘EMA 12000’ 2대, 프로라이언트 ‘ML570’, 백업라이브러리 ‘MSL 5026 SL’ 1대, NAS 태스크스마트 ‘2400’ 1대 등을 재난복구시스템의 하드웨어로 구성했다. 재해복구솔루션은 HP DRM(Data Replication Manager)이 채택됐다. 스토리지 용량은 13TB(테라바이트) 규모다.
현재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던 한국HP는 이 병원 재해복구시스템의 안전한 가동을 위해 연중 무중단(24시간 365일)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측은 시스템이 이중화되고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그 자체로 적지않은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진료데이터중 사진과 관련된 PACS는 디지털화와 이중화를 시킬 경우 이를 관리하는데 따른 직·간접적 비용을 줄여 병원의 경영효율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또 디지털화된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의료정보를 제공할 경우 병원에 대한 환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무한경쟁체제로 변화하고 있는 의료업계의 경쟁구도에도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병원의 핵심 의료정보화시스템으로 꼽히고 있는 PACS는 지난 2000년 구축을 시작해 지난해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병원측은 메디페이스 ‘파이뷰’솔루션을 PACS에 탑재시키고 하드웨어는 컴팩 ‘프로라이언트 8500’서버 2대로 PACS를 구성했다. PACS 가동 4개월 뒤인 지난해 10월에는 컴팩 알파서버 ‘GS 80’ 2대로 OCS에 대한 구축작업도 완료했다.
병원은 앞으로 전자의료기록차트(EMR;Electronic Medical Record)시스템 구축계획을 추진중이다. 특히 EMR시스템을 음성인식기술과 접목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국내 의료계 주목을 끌고 있다.
청주성모병원은 지방병원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올해초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의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의료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서울 소재의 내로라하는 대형병원들이 아직 재해복구시스템에 대해 IT투자를 시도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병원이 이를 처음 시도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일본 의료업계 전산담당자들이 이 병원을 방문해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사례를 배워가는 등 국내·외 의료업계의 집중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 97년 경영난에 빠진 옛 리라병원을 천주교 청주교구가 인수해 현재 모습을 갖췄다. 지난 4년동안 꾸준한 IT투자를 통해 첨단 의료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이 지역의 대표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병원의 데이터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소중한 정보’라는게 병원측 IT투자 철학이다.
병원측이 재해복구 대상으로 설정한 PACS는 각종 환자의 진료정보를 이미지 데이터로 전환시켜주는 첨단 의료시스템 체계. 지난해 PACS와 OCS(주문자처방전달시스템) 등 구축에 70억원을 쏟아부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 병원이 ‘PACS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걸린 시간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3주 정도다. 현재 PACS 뿐만 아니라 환자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이중화하는 등 데이터 백업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5년동안 의무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의료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백업하고 있고 데이터 복제를 통해 데이터 이중보호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PACS와 OCS 등 의료전산시스템 데이터는 법에 의해 5~10년, 일부 핵심자료의 경우 수십년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로 인해 병원측은 재해복구시스템을 ‘환자정보 무손실시스템’이라고도 부른다.
또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에 ‘확장 클러스터링(OS Stretch Cluster)’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자원의 증가에 대비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스토리지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잇따라 채택하고 있는 SAN방식의 스토리지시스템 운영환경으로 꾸몄다. 병원측은 이에 필요한 각종 SAN 스위칭 장비들도 도입했다.
병원측이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것은 의외로 업체선정 과정에 있었다. 국내 병원중 처음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다보니 특별한 벤치마킹대상이 없었던 것. 결국 병원은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 성능, 서비스지원체계 등을 선정기준으로 하고 옛 컴팩코리아(현 한국HP), 한국EMC, IBM 등을 대상업체로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
결국 심사결과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은 한국HP가 맡았고 시스템개발은 의료전문 IT업체인 메디페이스가 참여해 진행됐다. 병원은 HP의 대형 스토리지인 ‘EMA 12000’ 2대, 프로라이언트 ‘ML570’, 백업라이브러리 ‘MSL 5026 SL’ 1대, NAS 태스크스마트 ‘2400’ 1대 등을 재난복구시스템의 하드웨어로 구성했다. 재해복구솔루션은 HP DRM(Data Replication Manager)이 채택됐다. 스토리지 용량은 13TB(테라바이트) 규모다.
현재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던 한국HP는 이 병원 재해복구시스템의 안전한 가동을 위해 연중 무중단(24시간 365일)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측은 시스템이 이중화되고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그 자체로 적지않은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진료데이터중 사진과 관련된 PACS는 디지털화와 이중화를 시킬 경우 이를 관리하는데 따른 직·간접적 비용을 줄여 병원의 경영효율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또 디지털화된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의료정보를 제공할 경우 병원에 대한 환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무한경쟁체제로 변화하고 있는 의료업계의 경쟁구도에도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병원의 핵심 의료정보화시스템으로 꼽히고 있는 PACS는 지난 2000년 구축을 시작해 지난해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병원측은 메디페이스 ‘파이뷰’솔루션을 PACS에 탑재시키고 하드웨어는 컴팩 ‘프로라이언트 8500’서버 2대로 PACS를 구성했다. PACS 가동 4개월 뒤인 지난해 10월에는 컴팩 알파서버 ‘GS 80’ 2대로 OCS에 대한 구축작업도 완료했다.
병원은 앞으로 전자의료기록차트(EMR;Electronic Medical Record)시스템 구축계획을 추진중이다. 특히 EMR시스템을 음성인식기술과 접목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국내 의료계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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