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소비자용 파빌리온 PC에 MS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몰아내고 그 대안으로 더 저렴한 코렐의 워드퍼펙트를 채택했다.
지난 26일 발표된 HP과 코렐의 오피스 프로그램 번들 계약으로 코렐은 의미 있는 승리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HP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PC 제조업체이며 미국 소매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이번 번들 계약에 따르면 모든 파빌리온 데스크탑 PC는 다음 달부터 코렐의 워드퍼펙트 생산성 팩(WodrPerfect Productivity Pack)이 포함돼 출시될 예정이다. 이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MS의 오피스와 비슷한 종류의 오피스 패키지로 워드퍼펙트 워드프로세서와 쿼트로 프로 스프레드시트가 함께 들어 있다. 지금까지 파빌리온 PC를 사면 오피스 XP의 정식 버전이나 정식 버전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뺀 오피스 최소버전인 웍스(Works)를 선택할 수 있었다.
코렐 전략 관계 부사장인 스티브 호크는 이번 계약으로 HP가 컴팩 컴퓨터 인수로 얻은 소비자 PC 부문인 프리자리오 라인에 워드퍼펙트를 번들하기 위해 여러 옵션을 추가하는 등 계약의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HP의 변화는 소프트웨어 예산에서 경비를 절감하려는 소비자 PC 제조업체간의 경쟁을 예고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프로세서, 하드 드라이브, 메모리 그리고 다른 구성요소의 가격이 사상 최저로 하락했지만 오피스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일례로 이머신즈(Emachines)의 T1221 컴퓨터는 475달러에 판매된다. 이는 가정용 오피스 XP의 표준 홈 버전보다 4달러 낮은 가격이다.
리서치 회사인 ARS의 분석가 토니 두보이스는 HP의 움직임으로 보급형 PC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HP의 이런 움직임이 침체된 PC 시장의 현실만큼의 충격을 MS에게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HP가) 비용과 최종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무엇을 하든, 비록 아주 조금이라도,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HP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그녀가 말했다.
호크는 가격이 HP에게 있어서 중대한 사안이었다고 말했다. "나는 이번 계약이 성사된 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상황과 MS와 사이에 어떤 문제가 원인이었다고 생각한다."
MS는 경쟁자인 코렐에 대해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MS 관계자는 HP의 코렐 제품 채택에 대한 보도에 관해 "MS 오피스는 더 생산적이기를 원하는 사람들과 신뢰할 수 있는 오피스 패키지를 원하는 조직 등 전세계 3억 명이 넘는 사용자들에게 선택되었다"고 응수했다.
HP와 컴팩의 관계자들은 MS의 이같은 논평에 대해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MS 오피스 대안 속속 등장
비록 MS가 여전히 다른 경쟁사보다 더 많이 판매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비MS 오피스 패키지를 사용하는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PC 제조업체인 소니는 다수의 고급형과 저가형 PC에 워드퍼펙트 오피스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오피스 XP로 바꾸려면 전체 하드웨어 가격에 470달러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지난 1분기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 기준 정상을 되찾은 도시바는 다양한 제품에 IBM의 로터스 스마트스위트(SmartSuite)를 번들하고 있다.
델도 2001년 10월 이후로 저가형 스마트스텝 PC(최근에 동급의 디멘션 기기로 교체되었다)에 코렐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MS는 이같은 탈MS 추세를 막기 위해 오피스 XP의 아카데믹 버전을 대학 서점, 교재 판매점는 물론 타겟(Target), 월마트 등 대형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대학 버전은 캠퍼스 서점과 교육적 소매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지만 아카데믹 버전은 일반 소프트웨어 버전과 똑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면서도 가격은 330달러 더 싸기 때문에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새로운 MS 라이선스 조건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외국 정부는 비즈니스 시장에서 리눅스 데스크탑을 실험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호크는 HP가 내년 중에 코렐에게 추가의 300만 워드퍼펙트 사용자를 주기로 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의 HP와의 계약으로 내년 중에 워드퍼펙트 사용자 기반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며 오랫동안 MS가 우세했던 시장에서 HP의 위치가 올라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코렐이 시장 점유율의 몇 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호크가 말했다.
이번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HP와 코렐은 몇 년 동안 협상을 끌어 왔으며 이로 인해 PC 업체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과 판매 가격 인하에 대한 시장 압력은 더욱 가중되었다고 호크가 말했다.
코렐은 이번 계약으로 부수적으로 새로운 MS 라이선스 제도에 대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구매자들 사이의 불만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크는 OEM 라이선스의 변화에 대해서도 PC 제조업체 사이에 비슷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크는 자신이 MS의 라이선스 조건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MS와 비해서 코렐 제품을 취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추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적어도 일반 소비자용 워드퍼펙트 패키지가 MS의 웍스보다 30달러 더 저렴하고 워드퍼펙트 오피스 패키지 일반 소비자용 버전은 오피스 XP보다 약 100달러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호크는 MS가 코렐에 1억 3500만 달러를 투자해 24.6%의 의결권이 배제된 주식을 받은 상태를 인정하면서도 MS와 코렐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은 서로 모순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호크는 "MS는 지나치게 많은 영역을 다루고 있다. 여러분도 MS와 경쟁하면서도 동시에 협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런 현상은 애플과의 관계에서도 있었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워드퍼펙트 역시 잘 알려진 MS의 경쟁자이다. 독립회사인 워드퍼펙트는 90년대 중반 노벨이 인수하기 전 몇 년 동안 MS와 경쟁했다. 그후 노벨은 1996년 코렐에게 소프트웨어를 팔았다. 코렐은 네트워크 컴퓨터를 위한 오피스 패키지용으로 판매하면서 자바의 대안으로 실험해왔다.
(ZDNet Korea 제공)
지난 26일 발표된 HP과 코렐의 오피스 프로그램 번들 계약으로 코렐은 의미 있는 승리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HP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PC 제조업체이며 미국 소매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이번 번들 계약에 따르면 모든 파빌리온 데스크탑 PC는 다음 달부터 코렐의 워드퍼펙트 생산성 팩(WodrPerfect Productivity Pack)이 포함돼 출시될 예정이다. 이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MS의 오피스와 비슷한 종류의 오피스 패키지로 워드퍼펙트 워드프로세서와 쿼트로 프로 스프레드시트가 함께 들어 있다. 지금까지 파빌리온 PC를 사면 오피스 XP의 정식 버전이나 정식 버전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뺀 오피스 최소버전인 웍스(Works)를 선택할 수 있었다.
코렐 전략 관계 부사장인 스티브 호크는 이번 계약으로 HP가 컴팩 컴퓨터 인수로 얻은 소비자 PC 부문인 프리자리오 라인에 워드퍼펙트를 번들하기 위해 여러 옵션을 추가하는 등 계약의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프로세서, 하드 드라이브, 메모리 그리고 다른 구성요소의 가격이 사상 최저로 하락했지만 오피스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일례로 이머신즈(Emachines)의 T1221 컴퓨터는 475달러에 판매된다. 이는 가정용 오피스 XP의 표준 홈 버전보다 4달러 낮은 가격이다.
리서치 회사인 ARS의 분석가 토니 두보이스는 HP의 움직임으로 보급형 PC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HP의 이런 움직임이 침체된 PC 시장의 현실만큼의 충격을 MS에게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HP가) 비용과 최종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무엇을 하든, 비록 아주 조금이라도,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HP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그녀가 말했다.
호크는 가격이 HP에게 있어서 중대한 사안이었다고 말했다. "나는 이번 계약이 성사된 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상황과 MS와 사이에 어떤 문제가 원인이었다고 생각한다."
MS는 경쟁자인 코렐에 대해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MS 관계자는 HP의 코렐 제품 채택에 대한 보도에 관해 "MS 오피스는 더 생산적이기를 원하는 사람들과 신뢰할 수 있는 오피스 패키지를 원하는 조직 등 전세계 3억 명이 넘는 사용자들에게 선택되었다"고 응수했다.
HP와 컴팩의 관계자들은 MS의 이같은 논평에 대해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MS 오피스 대안 속속 등장
비록 MS가 여전히 다른 경쟁사보다 더 많이 판매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비MS 오피스 패키지를 사용하는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PC 제조업체인 소니는 다수의 고급형과 저가형 PC에 워드퍼펙트 오피스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오피스 XP로 바꾸려면 전체 하드웨어 가격에 470달러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지난 1분기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 기준 정상을 되찾은 도시바는 다양한 제품에 IBM의 로터스 스마트스위트(SmartSuite)를 번들하고 있다.
델도 2001년 10월 이후로 저가형 스마트스텝 PC(최근에 동급의 디멘션 기기로 교체되었다)에 코렐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MS는 이같은 탈MS 추세를 막기 위해 오피스 XP의 아카데믹 버전을 대학 서점, 교재 판매점는 물론 타겟(Target), 월마트 등 대형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대학 버전은 캠퍼스 서점과 교육적 소매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지만 아카데믹 버전은 일반 소프트웨어 버전과 똑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면서도 가격은 330달러 더 싸기 때문에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새로운 MS 라이선스 조건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외국 정부는 비즈니스 시장에서 리눅스 데스크탑을 실험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호크는 HP가 내년 중에 코렐에게 추가의 300만 워드퍼펙트 사용자를 주기로 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의 HP와의 계약으로 내년 중에 워드퍼펙트 사용자 기반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며 오랫동안 MS가 우세했던 시장에서 HP의 위치가 올라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코렐이 시장 점유율의 몇 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호크가 말했다.
이번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HP와 코렐은 몇 년 동안 협상을 끌어 왔으며 이로 인해 PC 업체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과 판매 가격 인하에 대한 시장 압력은 더욱 가중되었다고 호크가 말했다.
코렐은 이번 계약으로 부수적으로 새로운 MS 라이선스 제도에 대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구매자들 사이의 불만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크는 OEM 라이선스의 변화에 대해서도 PC 제조업체 사이에 비슷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크는 자신이 MS의 라이선스 조건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MS와 비해서 코렐 제품을 취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추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적어도 일반 소비자용 워드퍼펙트 패키지가 MS의 웍스보다 30달러 더 저렴하고 워드퍼펙트 오피스 패키지 일반 소비자용 버전은 오피스 XP보다 약 100달러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호크는 MS가 코렐에 1억 3500만 달러를 투자해 24.6%의 의결권이 배제된 주식을 받은 상태를 인정하면서도 MS와 코렐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은 서로 모순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호크는 "MS는 지나치게 많은 영역을 다루고 있다. 여러분도 MS와 경쟁하면서도 동시에 협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런 현상은 애플과의 관계에서도 있었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워드퍼펙트 역시 잘 알려진 MS의 경쟁자이다. 독립회사인 워드퍼펙트는 90년대 중반 노벨이 인수하기 전 몇 년 동안 MS와 경쟁했다. 그후 노벨은 1996년 코렐에게 소프트웨어를 팔았다. 코렐은 네트워크 컴퓨터를 위한 오피스 패키지용으로 판매하면서 자바의 대안으로 실험해왔다.
(ZDNet Kor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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