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북미 반도체장비업계의 수주-출하비율(BB율)이 12개월만에 처음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달 북미 반도체장비업계의 BB율은 1.16으로 조사돼 전달의 1.26에 비해 소폭 하락,작년 7월 0.65를 기록한 후 계속된 상승세를 마감했다.

BB율 1.16은 100달러 어치의 제품이 출하될 때 116달러 어치의 새로운 주문을 받는다는 의미로 BB율이 1.0을 넘을 경우 수주량이 출하량보다 많아 경기가 확장단계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 3월 1.05를 기록해 16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점을 상회했었다.

지난달 3개월 평균 수주액은 전달에 비해 2% 하락한 11억5000만달러를 기록, 8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지난해 같은 달(7억6900만달러)에 비해서는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개월 평균 출하액은 지난달 9억9500만달러로 집계돼 전달의 9억2700만달러에 비해 7%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9000만달러에 비해서는 1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SEMI의 댄 트레이시 연구원은 “지난달 북미반도체장비업계의 BB율 하락은 전자제품 시장의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김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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