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장비 생산업체인 웨스텍코리아가 퀄컴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확대, 기존 무선가입자망(WLL)용 단말기 위주의 사업에서 이동전화 단말기 분야까지 진출한다.

올초까지 IS95B 기반의 WLL 단말기 개발에 주력해온 웨스텍코리아는 지난 5월 퀄컴과 ▲기존 WLL 가입자 유닛 및 모뎀카드에서 이동전화 단말기 제품까지 확대하고 ▲IS95B는 물론 cdma2000 1x 기술까지 라이선스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이에딸 웨스텍코리아는 최신 CDMA 기술을 기반으로 고정 통신및 모바일 통신 부문의 CDMA 단말기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웨스텍코리아는 최근 cdma2000 1x 기반의 WLL 터미널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연말까지 1x 단말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김성리 이사는 “WLL 단말기의 경우 인도 BSNL로부터 곧 10만대·1500만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을 예정”이라며 “올해 멕시코 베네주엘라 등 중남미 시장의 WLL 시장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또 연말경 출시예정인 cdma2000 1x 단말기에 관해 “현재 기본 개발은 상당부분 끝낸 상태”라며 “컬러 등 몇가지 세부사양을 조만간 확정짓고 4분기말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웨스텍코리아는 내수시장보다 해외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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