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AOL타임워너와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퍼처스프로’의 부정거래 혐의를 잡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기술주 버블 붕괴 이후 주가가 폭락한 퍼처스프로가 AOL의 회계부정에 개입된 혐의로 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AOL은 퍼처스프로로부터 3000만달러를 주식 워런트로 받는 대신 현금 950만달러를 지급하고, 그 차액을 장부상에 광고수익 등으로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처스프로는 지난 2000년 주당 395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지난 1일 32센트까지 떨어졌다.

AOL의 존 버클리 대변인은 “우리는 과거 거래에 대해 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따라서 퍼처스프로에 대한 조사는 이런 과거 거래에 대한 조사의 하나일 뿐 전혀 놀라운 일은 아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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