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단말기 디자인 경쟁이 가열화되고 있는 가운데 틈새 수요를 겨냥한 ‘슬라이드형’ 단말기 출시가 잇따를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텍이 하반기 슬라이드 단말기 신제품 2종을 출시키로 한 데 이어 LG전자와 모토로라코리아도 새로운 방식의 슬라이드 단말기의 개발을 끝냈거나 출시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텍의 슬라이드 단말기는 그동안 업계에서 ‘외국에서 이미 수년전 실패한 모델이어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들었던 제품이다. 하지만 폴더를 열지 않고도 문자메시지나 인터넷 등을 활용할 수 있어 단문메시지서비스(SMS)와 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MMS), 무선인터넷 등 새로운 이동전화 사용 환경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점차 틈새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방식의 디자인을 통해 틈새 수요를 개척해 가려는 단말기업계의 디자인 경쟁이 가열화되면서 슬라이드 모델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들 3사는 각각 서로 다른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텍은 ‘슬라이드 업(폴더를 위로 올려 통화)’ 방식인데 반해 LG전자와 모토로라코리아가 채택하거나 검토중인 디자인은 각각 ’슬라이드 다운(폴더를 아래로 내려서 통화)’과 ‘슬라이드 회전(폴더를 180도 회전시켜 통화)’ 방식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슬라이드 단말기(모델명:IM―5100)를 처음 출시한 SK텔레텍(www.skteletech.co.kr 대표 홍경)은 10월말 외형을 바꾸고 6만5000 컬러와 40화음을 지원하는 후속모델을, 12월에는 EV―DO 단말기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매월 5만대 가량의 슬라이드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어, 컬러 모델이 나오면 판매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www.lge.com 대표 구자홍)는 오는 9월 ‘슬라이드 다운’ 방식을 적용한 TFD 6만5000컬러·40화음을 채택한 슬라이드 단말기를 출시할 방침이다. LG전자의 슬라이드 다운 모델은 전면 폴더에 키패드를 채택하고, 후면에 액정을 탑재하는 등 SK텔레텍 모델과 정반대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에 액정을 탑재한 것은 SK텔레텍 모델과의 디자인 차별화와 함께 액정의 크기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토로라코리아(kr.motorola.com 대표 오인식)는 미국 본사가 출시한 ‘슬라이드 회전’형 GSM 단말기(모델명:V70)를 국내 모델로 개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며 “V70단말기가 흑백단말기여서 이를 컬러로 바꾸고, 액정을 확대하는 등 적지 않은 작업이 필요해 실제로 새 모델을 출시하는 데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기기자>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텍이 하반기 슬라이드 단말기 신제품 2종을 출시키로 한 데 이어 LG전자와 모토로라코리아도 새로운 방식의 슬라이드 단말기의 개발을 끝냈거나 출시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텍의 슬라이드 단말기는 그동안 업계에서 ‘외국에서 이미 수년전 실패한 모델이어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들었던 제품이다. 하지만 폴더를 열지 않고도 문자메시지나 인터넷 등을 활용할 수 있어 단문메시지서비스(SMS)와 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MMS), 무선인터넷 등 새로운 이동전화 사용 환경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점차 틈새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방식의 디자인을 통해 틈새 수요를 개척해 가려는 단말기업계의 디자인 경쟁이 가열화되면서 슬라이드 모델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들 3사는 각각 서로 다른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텍은 ‘슬라이드 업(폴더를 위로 올려 통화)’ 방식인데 반해 LG전자와 모토로라코리아가 채택하거나 검토중인 디자인은 각각 ’슬라이드 다운(폴더를 아래로 내려서 통화)’과 ‘슬라이드 회전(폴더를 180도 회전시켜 통화)’ 방식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슬라이드 단말기(모델명:IM―5100)를 처음 출시한 SK텔레텍(www.skteletech.co.kr 대표 홍경)은 10월말 외형을 바꾸고 6만5000 컬러와 40화음을 지원하는 후속모델을, 12월에는 EV―DO 단말기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매월 5만대 가량의 슬라이드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어, 컬러 모델이 나오면 판매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www.lge.com 대표 구자홍)는 오는 9월 ‘슬라이드 다운’ 방식을 적용한 TFD 6만5000컬러·40화음을 채택한 슬라이드 단말기를 출시할 방침이다. LG전자의 슬라이드 다운 모델은 전면 폴더에 키패드를 채택하고, 후면에 액정을 탑재하는 등 SK텔레텍 모델과 정반대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에 액정을 탑재한 것은 SK텔레텍 모델과의 디자인 차별화와 함께 액정의 크기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토로라코리아(kr.motorola.com 대표 오인식)는 미국 본사가 출시한 ‘슬라이드 회전’형 GSM 단말기(모델명:V70)를 국내 모델로 개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며 “V70단말기가 흑백단말기여서 이를 컬러로 바꾸고, 액정을 확대하는 등 적지 않은 작업이 필요해 실제로 새 모델을 출시하는 데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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