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으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MP3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급증하고 이용자들이 확대되면서 기존 음반시장이 사상 최악의 불황을 맞고 있다.
특히 메이저급 서비스 업체들도 음원 저작권 대응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콘텐츠 제작자들에까지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음반의 ‘제작(생산)·유통→수익→재투자’라는 선순환 구조가 무너지는 등 음반 업계에 총체적 위기가 드리우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음악 관련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는 대략 8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상위 8개 사이트의 월평균 순이용자만해도 전체 네티즌의 56%가 넘는 1200만명에 이르고 있고, 1위 사이트의 경우 매월 920만명의 사용자가 일일 평균 36분 정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MP3 다운로스 사이트의 경우 소리바다(soribada.com) 사이트 이용자만 800만명에 이르고 있고, 이를 통해 매월 1600만 곡이 무료로 다운로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P3 콘텐츠의 경우 다음 카페나 기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자료실을 통해서도 일상적으로 유포되고 있어,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음악 콘텐츠 양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MP3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대부분이 불법·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가운데 엠피캣(mpcat.com), 렛츠뮤직(letsmusic.com), 겟뮤직(getmusic.co.kr) 등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은 저작권에 대한 별도의 라이선스 없이 서비스를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불법적인 인터넷 음악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상의 음반제작 및 유통 업체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최근에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전에 수록곡 전체가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는 경우까지 나타나고 있어 사업 존폐위기까지 몰리고 있다.
한 음반제작 업체 관계자는 “최근 2년 동안 온라인유통이 확대되면서 음반 시장 자체가 죽어가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아예 신작 음반을 기획하는 것조차 꺼리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음반제작 업체들이 신작에 대한 투자를 꺼리게 되면서 음악 콘텐츠의 절대량이 줄어드는 등 악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음반협회 차원에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을 통한 불법적인 음악 서비스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온라인 유통업체들과 네티즌의 반발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음악에 대한 저작권을 갖고 있는 기존 음반제작 업체들은 MP3나 스트리밍 등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들이 음원을 무단 사용해 온 것을 공개 사과하고 저작권 문제가 매듭지어질 때까지 사이트를 잠정 폐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MP3나 스트리밍 서비스가 네티즌 층으로 음원 활용도를 높였고, 신작 앨범 홍보 등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음반업계의 불황을 인터넷 탓으로만 보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또 저작권 계약을 하려해도 현실적으로 권리(저작권·저작인접권 등)와 권리자의 소재 확보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불법 서비스를 정당화하고 있다.
그러나 합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위즈맥스의 금기훈 사장은 “제도나 법이 시장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불법 서비스를 인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콘텐츠 산업은 생산자의 권익을 보호해야 장기적으로 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 사장은 또 “전세계에서 국내처럼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가 판치는 곳은 없다”며 “이런 상황으로 인해 음반 시장의 정상적인 선순환 구조가 망가지는 것은 물론 MP3나 DRM과 IT 관련 선진 기술력도 사장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택수기자>이택수기자>
특히 메이저급 서비스 업체들도 음원 저작권 대응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콘텐츠 제작자들에까지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음반의 ‘제작(생산)·유통→수익→재투자’라는 선순환 구조가 무너지는 등 음반 업계에 총체적 위기가 드리우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음악 관련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는 대략 8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상위 8개 사이트의 월평균 순이용자만해도 전체 네티즌의 56%가 넘는 1200만명에 이르고 있고, 1위 사이트의 경우 매월 920만명의 사용자가 일일 평균 36분 정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MP3 콘텐츠의 경우 다음 카페나 기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자료실을 통해서도 일상적으로 유포되고 있어,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음악 콘텐츠 양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MP3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대부분이 불법·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가운데 엠피캣(mpcat.com), 렛츠뮤직(letsmusic.com), 겟뮤직(getmusic.co.kr) 등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은 저작권에 대한 별도의 라이선스 없이 서비스를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불법적인 인터넷 음악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상의 음반제작 및 유통 업체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최근에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전에 수록곡 전체가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는 경우까지 나타나고 있어 사업 존폐위기까지 몰리고 있다.
한 음반제작 업체 관계자는 “최근 2년 동안 온라인유통이 확대되면서 음반 시장 자체가 죽어가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아예 신작 음반을 기획하는 것조차 꺼리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음반제작 업체들이 신작에 대한 투자를 꺼리게 되면서 음악 콘텐츠의 절대량이 줄어드는 등 악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음반협회 차원에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을 통한 불법적인 음악 서비스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온라인 유통업체들과 네티즌의 반발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음악에 대한 저작권을 갖고 있는 기존 음반제작 업체들은 MP3나 스트리밍 등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들이 음원을 무단 사용해 온 것을 공개 사과하고 저작권 문제가 매듭지어질 때까지 사이트를 잠정 폐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MP3나 스트리밍 서비스가 네티즌 층으로 음원 활용도를 높였고, 신작 앨범 홍보 등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음반업계의 불황을 인터넷 탓으로만 보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또 저작권 계약을 하려해도 현실적으로 권리(저작권·저작인접권 등)와 권리자의 소재 확보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불법 서비스를 정당화하고 있다.
그러나 합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위즈맥스의 금기훈 사장은 “제도나 법이 시장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불법 서비스를 인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콘텐츠 산업은 생산자의 권익을 보호해야 장기적으로 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 사장은 또 “전세계에서 국내처럼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가 판치는 곳은 없다”며 “이런 상황으로 인해 음반 시장의 정상적인 선순환 구조가 망가지는 것은 물론 MP3나 DRM과 IT 관련 선진 기술력도 사장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택수기자>이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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