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시중)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과학기술정책을 가늠하기 위해 각 정당에서 내세운 후보들에게 과학기술정책에 대해 공개질의한다고 4일 밝혔다.

김시중 회장을 비롯한 과총 임원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한나라당사에 들러 공개질의서를 전달했으며 오는 8일에는 민주당에 질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질의서는 정부조직 운영계획을 비롯한 과학기술 육성정책, 인력양성정책, 예산배분정책 등 9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김시중 회장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대통령 입후보자들의 과학기술정책을 파악하고 이를 과학기술인을 비롯한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공개질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과총은 이달 말까지 질의 내용에 대한 답변을 받아 그 내용을 바탕으로 8월에 과학기술정책 육성방안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과총 측은 그러나 특정 후보에게 평점을 매기거나 과총의 이름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과총 관계자는 “자민련 등 다른 정당에도 대통령후보가 정해지면 같은 내용의 질의서를 전달하겠다”며 “각 정당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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