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66에 날개를 달아주마"

영화 ‘007’을 패러디한 독특한 광고로 눈길을 끌고 있는 하나로 통신의 ‘00766’ 유·무선 국제전화 서비스가 최근 6개월간 사용량에서 약 600%의 성장율을 기록하는 등 기존 국제전화 시장을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 서비스의 월별 매출 현황을 보면 별정업체 대상의 호(呼)도매와 개인 사용량을 합한 전체 사용량이 지난 1월 97만분에서 6월 685만분으로 늘어 무려 600% 가량 늘었다. 개인고객 사용량도 올 1월 97만분에서 6월말 현재 420만분으로 증가해 4배로 늘었다.또 00766서비스 중 휴대전화 발신 사용량 수치도 월 170~180만분으로 전체 휴대폰 국제전화 시장의 1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하나로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한 00766서비스가 지난해 12월에야 일반인 대상서비스를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대단히 놀라운 급성장세로 해석된다.

한편 하나로는 지난 4월 옥외 및 매스컴 광고에도 대대적으로 나서 매월 8~10억원의 광고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올해 총 80억원의 광고비를 책정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하나로가 4월 광고를 시작한 이후 3월 200만분이던 개인고객 사용량이 4월 269만분에서 5월 400만분, 6월 420만분으로 3월 이후 3달만에 사용량이 2배로 껑충 뛰었다”며 “식별번호 인지도에서 광고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된 00766서비스는 서비스 초기 한달간 국제전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과감한 마케팅 기법을 도입, 이용자 대거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정미영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