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이 앳폰의 영업망 흡수에 나섰다.
새롬기술(www.serome.co.kr 대표 오상수)은 지난 20일 전국 90여개 앳폰텔레콤 대리점에 ’앳폰사태의 공동 해결을 원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새롬은 안내문에서 “앳폰텔레콤 사태가 고객과 대리점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으며 이는 결국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전화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기 때문에 수수방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자사는 통신 전문역량과 풍부한 유동자산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현재 앳폰 고객들의 빗발치는 항의를 누그러뜨리고 향후 공동 수익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고 밝혔다. 새롬의 안내문 요지는 앳폰텔레콤의 고객문제를 해결해 주는 대신 새롬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자는 것.
새롬은 일단 대리점측에 앳폰 고객들이 사용하는 일레자인의 단말기와 새롬의 단말기는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앳폰 서비스를 바로 새롬의 ’다이얼패드 홈#’서비스로 전환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단말기를 맞교환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막대한 비용이 소모돼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우선 3개월 간 무료로 단말기를 임대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새롬의 제안에 따르면 앳폰 고객들은 바로 새롬의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새롬은 3개월 간의 임대서비스 후 계속 사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단말기를 17만원에 제공하며 12개월 분납 청구해 가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대리점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한 대리점주는 “일단 고객들이 앳폰 장비 때문에 손해를 본 상황에서 새로 단말기를 구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앳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새롬의 조건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새롬이 그간 웹투폰 방식 인터넷전화인 다이얼패드 사업에 집중했으나 올 초 일반전화 형태의 폰투폰 방식 인터넷전화 사업을 시작하면서 미비한 영업망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지적하고 “새롬이 나선 것은 앳폰의 영업망을 흡수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그는 “대리점들이 앳폰측에 3000만~5000만원의 담보금이 묶여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새롬과 대리점 신규계약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앳폰텔레콤은 모회사인 디지텔의 부도여파로 지난달 31일 이후 통화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이고, 현재 일부 VoIP 업체들과 영업권 이전 협상을 진행중이나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훈기자>조성훈기자>
새롬기술(www.serome.co.kr 대표 오상수)은 지난 20일 전국 90여개 앳폰텔레콤 대리점에 ’앳폰사태의 공동 해결을 원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새롬은 안내문에서 “앳폰텔레콤 사태가 고객과 대리점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으며 이는 결국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전화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기 때문에 수수방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자사는 통신 전문역량과 풍부한 유동자산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현재 앳폰 고객들의 빗발치는 항의를 누그러뜨리고 향후 공동 수익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고 밝혔다. 새롬의 안내문 요지는 앳폰텔레콤의 고객문제를 해결해 주는 대신 새롬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자는 것.
새롬은 일단 대리점측에 앳폰 고객들이 사용하는 일레자인의 단말기와 새롬의 단말기는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앳폰 서비스를 바로 새롬의 ’다이얼패드 홈#’서비스로 전환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단말기를 맞교환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막대한 비용이 소모돼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우선 3개월 간 무료로 단말기를 임대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대리점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한 대리점주는 “일단 고객들이 앳폰 장비 때문에 손해를 본 상황에서 새로 단말기를 구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앳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새롬의 조건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새롬이 그간 웹투폰 방식 인터넷전화인 다이얼패드 사업에 집중했으나 올 초 일반전화 형태의 폰투폰 방식 인터넷전화 사업을 시작하면서 미비한 영업망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지적하고 “새롬이 나선 것은 앳폰의 영업망을 흡수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그는 “대리점들이 앳폰측에 3000만~5000만원의 담보금이 묶여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새롬과 대리점 신규계약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앳폰텔레콤은 모회사인 디지텔의 부도여파로 지난달 31일 이후 통화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이고, 현재 일부 VoIP 업체들과 영업권 이전 협상을 진행중이나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훈기자>조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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