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주도해 온 국내 디지털TV시장에 일본업체 등 후발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 3사 중심으로 형성돼 온 국내 디지털 TV시장에 올들어 일본업체와 중소전문업체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3파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국내 TV시장은 지난해 디지털방송 상용화와 SD급 이상의 브라운관방식과 프로젝션TV, PDP TV 등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제품군으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그동안 한국 TV시장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던 일본가전업체들이 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가전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다. 또 아남전자를 비롯해 이레전자, 모디아, 현우맥플러스 등 중소업체들도 디지털TV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신세계 E마트, 삼성몰 등 일부 유통업체들도 자체브랜드(PB)로 PDP TV를 출시하는 등 TV브랜드가 대폭 늘고 있다.
이처럼 외산업체와 중소업체들이 디지털TV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제품이 고가로 수요가 특정 계층에 집중돼 불특정 다수를 겨냥했을때와는 달리 대규모 마케팅비용이 소요되지 않은데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제품을 공급받더라도 계약물량이 많지 않아 재고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업체들은 디지털TV 가격이 1000만원을 호가해 매출을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내 중소업계 움직임〓현우맥플러스는 지난 12일 네덜란드 필립스본사와 실리콘 액정 표시장치(LCoS, Liquid Crystal on Silicon)를 내장한 프로젝션TV 양산 기술을 적용한 제품출시에 나서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오는10월부터 52인치 제품을 시작으로 프로젝션TV를 양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모디아는 지난 4월 PDP연구개발 및 생산업체인 UPD와 PDP부문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UPD가 생산하는 제품의 국내외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일본 마쓰시다로부터 OEM방식으로 제품을 공급받아 ‘모디아’(Modia)브랜드로 PDP TV를 판매중이다. 이밖에 이레전자산업도 PDP TV시장에 강한 의욕을 보이며, 자체브랜드 제품은 물론 중소 유통업체에 OEM방식으로 공급중에 있다.
◈유통업계 자체브랜드〓신세계 E마트는 지난 3월 ‘시네마플러스 PDP TV’브랜드로 출시한 독자브랜드 PDP TV가 전국 40여개 매장에서 하루 평균 한대꼴로 판매돼 시장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마트는 현재 이레전자로부터 42인치 PDP TV를 공급받아 자체브랜드로 판매중인데, 제품 가격은 739만원으로 800만원대가 넘는 국내 대기업제품이나 외산업체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다. 인터넷쇼핑몰 삼성몰도 하반기중 PDP TV와 디지털오디오시스템을 결합한 고가의 홈시어터제품을 자체브랜드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전문AV업체인 현우맥플러스와 PDP TV 공급을 위해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일본업계 동향〓국내 진출한 대부분 일본계 업체들은 PDP TV 제품을 이미 판매중이다. JVC코리아는 당초 예정보다 한달 앞당긴 지난 5월 1498만원짜리 50인치 PDP TV를 출시했다. 소니코리아도 42인치 제품 ‘플라즈마 베가’(모델명 KZ 42TS1K)를 지난달 출하한 상태며, 도시바코리아는 지난 3월 42·50인치 PDP TV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중 32인치와 36인치 등 작은 사이즈 제품과 61인치 대형 제품을 추가한다. 샤프전자도 지난 2월 50인치 제품(모델명 PZ―50HV2T)을 내 놓고 각종 매체광고를 동원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발업체인 한국후지쯔는 올해 기업체는 물론 일반 소비자 대상의 영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임윤규기자>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 3사 중심으로 형성돼 온 국내 디지털 TV시장에 올들어 일본업체와 중소전문업체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3파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국내 TV시장은 지난해 디지털방송 상용화와 SD급 이상의 브라운관방식과 프로젝션TV, PDP TV 등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제품군으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그동안 한국 TV시장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던 일본가전업체들이 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가전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다. 또 아남전자를 비롯해 이레전자, 모디아, 현우맥플러스 등 중소업체들도 디지털TV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신세계 E마트, 삼성몰 등 일부 유통업체들도 자체브랜드(PB)로 PDP TV를 출시하는 등 TV브랜드가 대폭 늘고 있다.
이처럼 외산업체와 중소업체들이 디지털TV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제품이 고가로 수요가 특정 계층에 집중돼 불특정 다수를 겨냥했을때와는 달리 대규모 마케팅비용이 소요되지 않은데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제품을 공급받더라도 계약물량이 많지 않아 재고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업체들은 디지털TV 가격이 1000만원을 호가해 매출을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내 중소업계 움직임〓현우맥플러스는 지난 12일 네덜란드 필립스본사와 실리콘 액정 표시장치(LCoS, Liquid Crystal on Silicon)를 내장한 프로젝션TV 양산 기술을 적용한 제품출시에 나서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오는10월부터 52인치 제품을 시작으로 프로젝션TV를 양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모디아는 지난 4월 PDP연구개발 및 생산업체인 UPD와 PDP부문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UPD가 생산하는 제품의 국내외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일본 마쓰시다로부터 OEM방식으로 제품을 공급받아 ‘모디아’(Modia)브랜드로 PDP TV를 판매중이다. 이밖에 이레전자산업도 PDP TV시장에 강한 의욕을 보이며, 자체브랜드 제품은 물론 중소 유통업체에 OEM방식으로 공급중에 있다.
◈유통업계 자체브랜드〓신세계 E마트는 지난 3월 ‘시네마플러스 PDP TV’브랜드로 출시한 독자브랜드 PDP TV가 전국 40여개 매장에서 하루 평균 한대꼴로 판매돼 시장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마트는 현재 이레전자로부터 42인치 PDP TV를 공급받아 자체브랜드로 판매중인데, 제품 가격은 739만원으로 800만원대가 넘는 국내 대기업제품이나 외산업체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다. 인터넷쇼핑몰 삼성몰도 하반기중 PDP TV와 디지털오디오시스템을 결합한 고가의 홈시어터제품을 자체브랜드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전문AV업체인 현우맥플러스와 PDP TV 공급을 위해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일본업계 동향〓국내 진출한 대부분 일본계 업체들은 PDP TV 제품을 이미 판매중이다. JVC코리아는 당초 예정보다 한달 앞당긴 지난 5월 1498만원짜리 50인치 PDP TV를 출시했다. 소니코리아도 42인치 제품 ‘플라즈마 베가’(모델명 KZ 42TS1K)를 지난달 출하한 상태며, 도시바코리아는 지난 3월 42·50인치 PDP TV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중 32인치와 36인치 등 작은 사이즈 제품과 61인치 대형 제품을 추가한다. 샤프전자도 지난 2월 50인치 제품(모델명 PZ―50HV2T)을 내 놓고 각종 매체광고를 동원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발업체인 한국후지쯔는 올해 기업체는 물론 일반 소비자 대상의 영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임윤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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