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핸드헬드 PC 시장 성장률은 당초 예상의 절반수준인 10%에 머물 것이다.”

대표적인 개인휴대단말기(PDA) 업체인 팜의 에릭 베너무 회장이 베어 스턴스 증권 주최로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에서 핸드헬드 PC 시장의 성장전망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애널리스트들은 내년에 18%의 시장 성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지난 1·4분기 업계실적을 감안한다면 전망치를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부진에 빠져 있는 현재의 시장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눈길을 끄는 신제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2003년부터는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말 팜은 2002 회계연도 4·4분기(2002.3~2002.5)의 매출 성장률이 당초 목표인 23%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히고, 영업이익의 발생도 2003 회계연도 2·4분기(2002.9~2002.11)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손정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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