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주력사업화하고 있는 IT벤처에 집중투자하는 100억원 규모의 ‘특허기술투자조합’이 결성된다.

특허청(www.kipo.go.kr)은 한국IT벤처투자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산업은행이 출자하는 동시에 업무집행조합원으로 맡는 특허기술투자조합이 다음달 초 결성된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합에는 한국IT벤처투자가 35억원, 산업은행이 35억원, 중진공이 3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이 조합은 단순히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이 아니라 IT 분야의 특허기술을 직접 사업화한 기업에 결성액의 65% 이상을 투자하며, 올해 결성액의 20%를 시작으로 3년내 60%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대상 기업 발굴은 산업은행의 기술평가실과 특허청에서 지정한 국립기술평가원이나 생산기술연구원 부설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 등 기술성 평가기관들이 간접적으로 기업 보유 특허의 사업성에 대한 가치를 평가해 투자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김광림 특허청장은 이를 위해 30일 대전 대덕롯데호텔에서 정건용 산은총재와 특허기술의 사업화 및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력 협정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이번에 결성될 투자조합의 운영을 토대로 BT·NT 등 미래전략기술에 대한 특허기술투자조합 결성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허청 이춘무 발명정책과 사무관은 “등록된 특허기술의 70% 이상이 활용되지 않고 사장되고 있는 현실에 비춰 이번 조합결성이 우수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벤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조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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