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제품 일색인 정보시스템 감사 자동화 툴 시장에 국산 제품이 등장했다.

정보시스템 감사 컨설팅 전문업체인 씨에이에스(대표 전영하)는 20일 정보기술부문의 감사자동화 도구인 ‘오디트웨어(Auditware)’를 개발, 감사법인과 기업내 내부 감사조직을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디트웨어는 감사기획부터 시행, 그리고 관리에 이르는 정보시스템 감사업무의 전 과정을 약 200여개의 점검항목과 50여개의 점검서식에 따라 자동화한 제품이다.

국내 정보시스템 감사는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오다가 지난해부터 자동화툴 사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데, ACL·오토오디트·SAS 등 회계감사와 전산감사를 병행할 수 있는 미국 제품이 주로 사용돼 왔다. 이에따라 첫 등장한 국산 제품이 외산과의 경쟁을 뚫고 시장진입에 성공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영하 사장은 “외산제품은 데이터분석이나 작업문서 작성 등 일부 영역만을 지원하지만, ‘오디트웨어’는 지난 수년간 수행한 감사컨설팅 경험을 기반으로 전 과정을 자동화한게 차별점”이라며 “감사 법인 뿐만 아니라 1000개에 달하는 금융기관의 내부 감사조직들이 모두 이 제품의 수요처이며, 올 연말부터 수출도 추진해 내년까지 최대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시스템감사사이자 이 분야 권위자인 황경태 동국대학교 교수는 이 제품에 대해 “국내에서는 처음 개발된 제품이지만, 여타 해외 제품과 견주어 기능과 활용성에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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