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성에서 군사용 위성항법시스템으로 개발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고 있는 인공위성으로부터 수신한 신호를 이용, 어디서나 정확한 위치·속도 및 시각정보를 얻기 위한 위성항법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측지·측량, 차량항법 시스템, 물류, 농업, 군사 등에 쓰이고 있으며 근래에는 수신기가 소형화·저전력화되면서 PDA, 모바일폰 등 이동통신 단말기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에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GPS에 기반, 이동통신과 연계된 위치기반 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가 확대되면서 개인 위치 정보 유출에 대한 고려가 빠져 있는 것 같다.

사각지대나 오차 없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은 계속 진보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개인의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조치가 전무한 실정이다. 미국의 경우 ‘위치 프라이버시 보호법’이 상원에 제출되는 등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 나라도 제도적 차원의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혜련 beron96@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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