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케이블TV방송센터(DMC) 사업을 준비 중인 한국디지털미디어센터(KDMC, 대표 박성덕)와 브로드밴즈솔루션즈(BSI, 대표 정석훈)가 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케이블TV를 통한 양방향 TV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측 대표이사가 최근 회동해 양사의 통합이 향후 DMC구축과 케이블TV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는 KDMC의 박성덕사장과 BSI의 정석훈사장 및 로버트 존슨회장이 참석했으며 통합논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국내 케이블TV업계의 DMC구축을 선도하고 있는 두 업체가 통합을 하게 되면 국내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파방송과 디지털위성방송은 이미 디지털방송을 하고 있으나 진정한 양방향방송으로서 다양한 데이터서비스를 벌일 수 있는 디지털방송은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비교적 디지털전환과 양방향데이터서비스 도입이 쉬운 케이블TV가 앞서 나간다면 국내 디지털양방향TV(ITV;Interactive TV)시장 형성을 앞당길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유선의 강점을 살린 케이블TV의 ITV실현은 위성과 지상파와 차별화할 수 있는 케이블TV의 최대의 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양측의 통합논의는 경쟁 미디어인 지상파와 위성방송과의 경쟁을 전제로 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KDMC와 BSI는 통합을 통해 자신이 갖지 못한 장점을 상대방으로부터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이상적인 사업모델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현재 KDMC는 SO들을 위한 콘텐츠제작과 가공 등을 하는 플랫폼사업자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BSI는 ITV 솔루션과 인프라구축에 강점을 갖고 있다.
KDMC는 전국 24개 케이블TV방송국(SO)를 주주로 끌어들여 어느정도 시장기반을 갖고 있는 반면 셋톱박스와 CAS(수신제한시스템), 미들웨어 등에서는 정부가 내세운 표준 오픈케이블방식(OCAP)을 채택한다는 원칙만 세워놓은 채 기술적 기반의 준비가 덜 된 상태이다. 이에 반해 BSI는 추후 OCAP방식으로 전환한다는 전제 아래 미국 모토롤라의 서비스방식을 우선 채택함으로써 셋톱박스와 CAS 문제를 해결했고 리버레이트사로부터 미들웨어를 공급받기로 하는 등 기술적 기반의 준비가 잘 갖춰져 있다. 다만 SO참여에서 최대주주로 있는 드림씨티방송(가입자 35만)를 제외하면 아직 미미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두 업체가 통합을 하게 되면 기술적 기반과 사업자 기반을 아울러 갖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높아진 협상력을 토대로 통합업체가 셋톱박스와 CAS, 미들웨어 도입에 유리한 조건을 내세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향후 OCAP표준이 완성되는 데 따라 OCAP으로의 전환에서도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통합에 따라 사업시기를 6개월 이상 앞당길 수 있으며 셋톱박스 등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덕 KDMC사장은 “로버트 존슨사장이 다음 주 중 다시 방한하면 만나기로 했다”며 “플랫폼사업을 추구하는 KDMC와 솔루션과 인프라구축에 앞서있는 BSI가 만나면 케이블TV업계의 ITV서비스는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규화기자>이규화기자>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측 대표이사가 최근 회동해 양사의 통합이 향후 DMC구축과 케이블TV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는 KDMC의 박성덕사장과 BSI의 정석훈사장 및 로버트 존슨회장이 참석했으며 통합논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국내 케이블TV업계의 DMC구축을 선도하고 있는 두 업체가 통합을 하게 되면 국내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파방송과 디지털위성방송은 이미 디지털방송을 하고 있으나 진정한 양방향방송으로서 다양한 데이터서비스를 벌일 수 있는 디지털방송은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비교적 디지털전환과 양방향데이터서비스 도입이 쉬운 케이블TV가 앞서 나간다면 국내 디지털양방향TV(ITV;Interactive TV)시장 형성을 앞당길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유선의 강점을 살린 케이블TV의 ITV실현은 위성과 지상파와 차별화할 수 있는 케이블TV의 최대의 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KDMC는 SO들을 위한 콘텐츠제작과 가공 등을 하는 플랫폼사업자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BSI는 ITV 솔루션과 인프라구축에 강점을 갖고 있다.
KDMC는 전국 24개 케이블TV방송국(SO)를 주주로 끌어들여 어느정도 시장기반을 갖고 있는 반면 셋톱박스와 CAS(수신제한시스템), 미들웨어 등에서는 정부가 내세운 표준 오픈케이블방식(OCAP)을 채택한다는 원칙만 세워놓은 채 기술적 기반의 준비가 덜 된 상태이다. 이에 반해 BSI는 추후 OCAP방식으로 전환한다는 전제 아래 미국 모토롤라의 서비스방식을 우선 채택함으로써 셋톱박스와 CAS 문제를 해결했고 리버레이트사로부터 미들웨어를 공급받기로 하는 등 기술적 기반의 준비가 잘 갖춰져 있다. 다만 SO참여에서 최대주주로 있는 드림씨티방송(가입자 35만)를 제외하면 아직 미미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두 업체가 통합을 하게 되면 기술적 기반과 사업자 기반을 아울러 갖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높아진 협상력을 토대로 통합업체가 셋톱박스와 CAS, 미들웨어 도입에 유리한 조건을 내세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향후 OCAP표준이 완성되는 데 따라 OCAP으로의 전환에서도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통합에 따라 사업시기를 6개월 이상 앞당길 수 있으며 셋톱박스 등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덕 KDMC사장은 “로버트 존슨사장이 다음 주 중 다시 방한하면 만나기로 했다”며 “플랫폼사업을 추구하는 KDMC와 솔루션과 인프라구축에 앞서있는 BSI가 만나면 케이블TV업계의 ITV서비스는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규화기자>이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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