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비동기 IMT―2000서비스의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SK텔레콤 조성해 IR실장은 25일 기업설명회에서 “일본의 도코모가 비동기 IMT―2000 서비스를 개시한이후 별다른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SK IMT의 서비스 시기도 1년 가량 연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은 “서비스 시기를 연기하는 문제는 정부와의 협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전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3월 정보통신부와 IMT-2000사업추진협의회가 개최한 ‘2㎓ 대역 IMT-2000 워크숍’을 통해SK IMT가 밝힌 사업 일정에서 한 발짝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SK IMT는 당초 2003년 2·4분기에 서울과 분당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뒤 2003년 3·4분기에 서울을 비롯해 6개 광역시 및 25개 시에서 상용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현재 두루넷의 전용회선 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실사를 벌이고 있으며, 인수금액은 장부가액인 4000억원 이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또한 파워콤 입찰과 관련, 파워콤을 인수하는 것은 유선케이블망으로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것이기 때문에 파워콤의 추가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을 방침임을 확인했다.

<강희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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