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관련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23일 로이터통신은 미국내 DVD 대여시장 규모가 올 1분기 6억3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미 비디오소프트웨어거래협회(VSDA)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반면 기존 VHS 비디오테이프 대여시장 규모는 1년전보다 22.3% 줄어든 15억달러에 그쳤다.

이같은 변화는 ▲DVD플레이어 보유가정이 전체의 25%에 달할만큼 폭발적으로 늘어난 DVD플레이어 보급률과 ▲제작자 인터뷰·게임·영화관련 다큐멘터리 등 DVD에 포함된 부가영상물에 대한 선호도 증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VSDA의 브래드 해클리 조사담당이사는 “지난해 전체 영상물 대여시장의 16%에 불과하던 DVD 시장점유율이 올해 29%로 뛰었다”며 “DVD가 비디오테이프 대여시장으로부터 고객을 뺏아오고 있음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DVD시장의 성장은 또한 영상산업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블록버스터와 헐리우드 엔터테인먼트 등 비디오 대여회사들은 비디오보다 높은 마진율의 DVD로 뜻하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동시에 MGM을 비롯한 영화제작사들도 수익향상을 위한 하나의 해결책으로 DVD상품출시에 나서고 있다.

<박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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