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나모인터랙티브 등 토종 중견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목표관리제(MBO;Management By Objective) 등 새로운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 대표 안철수)는 최근 MBO 시스템을 도입해 목표중심·책임경영체체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연구소는 최근 연봉제와 성과급제를 바탕으로 한 MBO 양식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월별·분기별 정량적 목표를 설정하도록 했다. 전직원은 연말 계획된 목표 도달 수준에 따라 S등급부터 D등급까지 5단계로 분류돼 성과를 평가받고, 또한 인사·연봉 등에 철저히 반영된다.

안연구소는 성과에 따른 보상시스템 마련 차원에서 목표관리에 따라 같은 직급내에서도 차등폭을 높여 상하 50% 이상 차이가 나도록 했다.

이 회사 김철수 부사장은 “목표관리제 등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것은 안철수연구소가 글로벌 보안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벤처형 조직에서 체계화된 조직으로 변모해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나모인터랙티브(www.namo.co.kr 대표 박흥호)는 최근 채용·MBO·성과보상 등 3가지 부문을 포괄하는 인적자원(HR)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나모는 신규 사원 채용시 관련 부서와 팀의 상하 직원이 직접 인터뷰에 참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발과정을 적용해나가기로 했다. 또 MBO와 관련, 나모는 올해 사업계획에 따라 개인·팀·부서·프로젝트 별로 연말 목표 도달치를 평가하는 것은 물론 회사 전체의 성과와 효율 등을 고려해 연봉·성과급·승진 등 인사고과의 근거로 채택할 계획이다.

나모 박흥호 사장은 “투명한 경영 시스템과 성과 측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용어설명 :

목표관리(MBO): 업무목표를 담당자와 상급자가 함께 정하고 일정 기간안에 그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통해 근무성적을 평가하는 것. 조직규모 변화에 따른 종업원의 무기력화를 방지하고 근로의욕을 향상시키는 관리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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