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업체들이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것과 달리 유니텔에서 분사한 UDS(www.unitel.co.kr)가 사업개시부터 흑자 행진을 하고 있다.

UDS는 지난해 12월1일 유니텔의 온라인 서비스 사업을 위해 삼성그룹에서 분사해 100% 종업원 지주회사로 출범했다. 그런데 올 1분기 이 회사의 전체 매출액은 51억원, 영업이익 15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16억7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PC통신의 사양화로 경영실적이 나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집는 것이다. 또 PC통신 업체들이 종합인터넷기업으로 전환하면서 취하고 있는 정액제가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의 수익모델로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UDS의 가장 큰 수입원은 여전히 PC통신 부문이다. PC통신 부문이 1분기 동안 올린 매출은 총 47억원으로, 월 5000원의 기본이용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UDS는 최근 회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인터넷상에서 각종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래티넘’ 서비스를 마련했다. 플래티넘 서비스에는 월 인터넷 영화 11편 무료 관람, 휴대폰 메시지 월 100건 무료, UDS가 선정한 상품 반값 제공, 무료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이 뒤따른다.

현재 유니텔 회원수는 지난달 기준 397만9000명으로, 유료회원은 44만9000여명에 이른다. 회원 이탈률은 평월대비 80% 감소하는 반면 신규 가입자는 200%씩 증가하고 있다.

UDS는 이와 같은 흑자 행진으로 차기 사업분야로 집중 기획 중인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조이샷닷컴(www.joyshot.com)의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성공적인 종합인터넷기업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무은 사장은 “올해 24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신규사업부문인 조이샷닷컴의 투자비용을 감안하고서라도 2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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