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소프트웨어 업계의 제왕, 법정에서도 잘 해낼 수 있을까.
반독점법 위반으로 4년째 소송에 휘말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사진) 회장이 22일(미국 현지시간) 증인심문을 위해 법정에 선다고 주요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게이츠의 이번 법정출석은 2년전 연방정부 검사와의 사전심리를 비디오테이프 제출로 대신한 것과 달리 직접 재판관 앞에서 증언을 한다는 점에서 MS의 소송향방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법정에서 주정부들의 소송이 MS는 물론 전체 기술산업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재판관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의 심문을 담당할 검사의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몇몇 전문가들은 “방어적이고 격한 게이츠의 성격이 오히려 회사입장을 불리하게 몰고갈 위험이 있다 ”며 그의 법정출석이 MS측에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년전 원심에서도 그는 정부측 검사의 심문에 미숙한 반응을 보임으로써 나쁜 인상을 안겨주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가 이번 소송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출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워드 대학의 반독점소송법 교수인 앤드루 가빌은 “위험과 성공의 양면을 가지고 있으므로,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며 “게이츠가 제대로만 해 낸다면 MS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템플대학의 셰릴 메라 교수도 “MS가 신임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CEO의 증언이 필요하며 재판관도 그것을 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혜원기자>
반독점법 위반으로 4년째 소송에 휘말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사진) 회장이 22일(미국 현지시간) 증인심문을 위해 법정에 선다고 주요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게이츠의 이번 법정출석은 2년전 연방정부 검사와의 사전심리를 비디오테이프 제출로 대신한 것과 달리 직접 재판관 앞에서 증언을 한다는 점에서 MS의 소송향방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법정에서 주정부들의 소송이 MS는 물론 전체 기술산업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재판관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의 심문을 담당할 검사의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몇몇 전문가들은 “방어적이고 격한 게이츠의 성격이 오히려 회사입장을 불리하게 몰고갈 위험이 있다 ”며 그의 법정출석이 MS측에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년전 원심에서도 그는 정부측 검사의 심문에 미숙한 반응을 보임으로써 나쁜 인상을 안겨주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가 이번 소송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출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워드 대학의 반독점소송법 교수인 앤드루 가빌은 “위험과 성공의 양면을 가지고 있으므로,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며 “게이츠가 제대로만 해 낸다면 MS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템플대학의 셰릴 메라 교수도 “MS가 신임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CEO의 증언이 필요하며 재판관도 그것을 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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