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게임개발업체인 세가(Sega)가 미국의 휴대폰 게임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세가는 올 여름부터 자회사인 세가 모바일을 통해 인기 게임인 ’수퍼 몽키 볼’과 ’펭고’의 휴대폰용 버전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들 게임은 3세대(3G) 휴대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여러 사용자가 공동으로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버전도 등장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세가 웹사이트를 통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세가의 제니 리스 대변인은 “아직 미국 이동통신시장의 3G 서비스 보급이 원활치 않아 본격적인 매출은 연말쯤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가는 현재 일본 휴대폰 게임시장에서 5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휴대폰 사용자들이 각종 유료서비스에 일본만큼 많은 돈과 시간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게임분야 만큼은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스켈리 올라바 애널리스트는 “게임이야말로 휴대폰 서비스 시장의 신천지”라며 “많은 업체들이 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정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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