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Gold) 마케팅’이 뜨고 있다.
경기 호황을 타고 고가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전업계에서도 고급스러움과 부유함의 상징인 금색을 이용한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모 신용카드 CF의 카피인‘부자되세요’가 유행어로 뜬 것에서 볼 수 있듯 사회전반에 불고 있는 ‘부자 신드롬’의 단편으로 보여진다. 또 한편으로는 지난해 금박 소주등 식음료업계에서 불기 시작한 골드바람이 가전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8일부터 4월 한달간 한정 판매하고 있는 60·42인치 엑스캔버스(Xcanvas) 골드모델 PDP TV 판매가 평상시보다 약 30% 늘었다고 밝혔다.
LG는 60인치 PDP TV에 5돈3푼, 42인치 PDP TV에는 3돈4푼의 18K금을 녹여 엑스캔버스(Xcanvas)로고를 제작해 부착했다. 또 TV의 프레임도 기존의 은색에서 금색(샴페인 골드)로 변경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 행사는 각각 22만원, 15만원상당인 라벨의 금값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않아 사실상의 할인이라고 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각각 1690만원, 870만원인 60·42인치 PDP TV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제품 구입시 끼워주는 사은품을 오히려 귀찮아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럴 바에야 제품 자체를 최대한 고급스럽게 만드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또다른 TV마케팅 관련 담당자는 “4월달 판매 추이를 본 뒤 연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이 행사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김치냉장고 프리미엄 다맛 골드를 출시함으로써 에어컨, 세탁기, 전자레인지, 청소기, DVD플레이어, TV 등 주요 제품군의 골드모델 라인업을 완료했다.
배추 35~40포기가 들어가는 용량 174ℓ김치 냉장고의 경우 골드 제품은 110만원대로, 80만원대인 기존 제품보다 30만원가량 비싸다. 하지만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골드 모델 판매량은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매장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대우전자는 무세제 세탁기 고급형 모델에 자동차용 골드 광택 도료로 도장 처리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골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은 부유한 삶에 대한 동경을 금색 선택으로 표출하는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질 수록 이런 경향이 확대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양희기자>김양희기자>
경기 호황을 타고 고가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전업계에서도 고급스러움과 부유함의 상징인 금색을 이용한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모 신용카드 CF의 카피인‘부자되세요’가 유행어로 뜬 것에서 볼 수 있듯 사회전반에 불고 있는 ‘부자 신드롬’의 단편으로 보여진다. 또 한편으로는 지난해 금박 소주등 식음료업계에서 불기 시작한 골드바람이 가전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8일부터 4월 한달간 한정 판매하고 있는 60·42인치 엑스캔버스(Xcanvas) 골드모델 PDP TV 판매가 평상시보다 약 30% 늘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각각 1690만원, 870만원인 60·42인치 PDP TV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제품 구입시 끼워주는 사은품을 오히려 귀찮아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럴 바에야 제품 자체를 최대한 고급스럽게 만드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또다른 TV마케팅 관련 담당자는 “4월달 판매 추이를 본 뒤 연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이 행사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김치냉장고 프리미엄 다맛 골드를 출시함으로써 에어컨, 세탁기, 전자레인지, 청소기, DVD플레이어, TV 등 주요 제품군의 골드모델 라인업을 완료했다.
배추 35~40포기가 들어가는 용량 174ℓ김치 냉장고의 경우 골드 제품은 110만원대로, 80만원대인 기존 제품보다 30만원가량 비싸다. 하지만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골드 모델 판매량은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매장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대우전자는 무세제 세탁기 고급형 모델에 자동차용 골드 광택 도료로 도장 처리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골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은 부유한 삶에 대한 동경을 금색 선택으로 표출하는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질 수록 이런 경향이 확대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양희기자>김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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