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시스템통합)업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돼 온 3단계 육군 전술지휘통제자동화체계(C4I) 개발사업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육군 조달본부는 3단계 육군 C4I 체계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19일 오후 2시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육군은 오는 6월 4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7월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3단계 육군 C4I 사업은 전투 수행과 관련해 정보·작전·화력·전투근무지원 등 4가지 업무를 중심으로 한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으로, 육군은 이미 1단계 C4I 사업에서 기본 계획수립과 프레임워크의 개발을 마쳤으며, 2단계로 서버와 네트워크 등 물적기반을 조성작업을 마무리중이다. 이번 3단계 사업에서는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해 1,2단계 사업에서 구축한 자원과 통합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육군은 우선 내년까지 경기지역 한 군단에 이 사업을 적용하고, 2004년부터 전군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3단계 C4I 사업 수주전에는 1단계 사업을 수행한 삼성SDS·LG전자, 그리고 2단계 사업을 수행중인 쌍용정보통신·현대정보기술을 비롯, 대형 SI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단계 사업이 100억원, 2단계 사업이 65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3단계 사업은 최고 300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여된다. 그 뿐만 아니라 사업성격상 3단계 시스템 구축 사업자가 전군으로 시스템을 확산, 보급하는 2000~3000억원 규모의 사업까지 맡을 가능성이 커 업계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이 사업 수주자가 현재 C4I ISP를 진행중인 해군과 공군의 본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갖게될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SI업체들은 남들보다 한발 앞서 기술력 있는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이미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한 SI업체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부터 이 사업의 수주를 위해 업체간 컨소시엄 구성 논의가 오가고 있으며, 다음달중에는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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