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P3플레이어(MP3P) 시장이 올 들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MP3업계 및 유통 대리점에 따르면 국내 1분기 MP3P(메모리 방식) 시장규모는 13만여대로 추산, 지난해 같은 기간(6만여대)에 비해 두 배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만여대를 크게 넘는 30만여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통상 1분기의 경우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높은 수요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국내 MP3P 시장은 최소 35만대 이상의 규모를 형성, 지난해의 22만여대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국내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64MB MP3 플레이어 제품의 경우 15만원대, 128MB 제품은 18만~22만원대로 일반 사용자들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아진 게 주요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올 들어 목걸이형과 같은 초소형 제품이나 보이스리코더 등을 갖춘 다기능 제품이 주력제품으로 부상해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제품이 늘어났고, 영어회화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학습 마케팅도 판매확대에 한몫했다.
수출의 경우 지속적으로 공략해온 북미와 동남아 시장은 물론 최근에는 취약지역이었던 유럽시장과 일본까지 진출해 활발한 수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자사의 MP3P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블루텍(대표 안태호)을 통해 1분기 동안 4만여대의 MP3P를 공급했으며, 14만여대를 수출했다. 디지탈웨이(대표 우중구)는 3만5000여대를 같은 기간 동안 국내 공급했으며, 3만여대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또 현원(대표 송오식)과 엠피맨닷컴(대표 문광수), 거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업체별로 평균 1만~3만여대를 국내시장에 공급했으며, 수출물량은 2만8000여대에서 최대 5만여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와 디지탈웨이, 현원 등 3~4개 업체들이 국내시장 수요의 대부분을 잠식하고 있으며, 최근 ‘아이오디오 CW200’를 출시한 거원시스템이 선두진영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원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수십여가지 제품이 국내시장에 공급되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팔리는 제품은 5종을 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가격이 평준화된 상황에서 성능·디자인·기능에서 뛰어난 제품에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지운기자>
11일 MP3업계 및 유통 대리점에 따르면 국내 1분기 MP3P(메모리 방식) 시장규모는 13만여대로 추산, 지난해 같은 기간(6만여대)에 비해 두 배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만여대를 크게 넘는 30만여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통상 1분기의 경우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높은 수요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국내 MP3P 시장은 최소 35만대 이상의 규모를 형성, 지난해의 22만여대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국내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64MB MP3 플레이어 제품의 경우 15만원대, 128MB 제품은 18만~22만원대로 일반 사용자들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아진 게 주요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올 들어 목걸이형과 같은 초소형 제품이나 보이스리코더 등을 갖춘 다기능 제품이 주력제품으로 부상해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제품이 늘어났고, 영어회화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학습 마케팅도 판매확대에 한몫했다.
수출의 경우 지속적으로 공략해온 북미와 동남아 시장은 물론 최근에는 취약지역이었던 유럽시장과 일본까지 진출해 활발한 수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자사의 MP3P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블루텍(대표 안태호)을 통해 1분기 동안 4만여대의 MP3P를 공급했으며, 14만여대를 수출했다. 디지탈웨이(대표 우중구)는 3만5000여대를 같은 기간 동안 국내 공급했으며, 3만여대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또 현원(대표 송오식)과 엠피맨닷컴(대표 문광수), 거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업체별로 평균 1만~3만여대를 국내시장에 공급했으며, 수출물량은 2만8000여대에서 최대 5만여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와 디지탈웨이, 현원 등 3~4개 업체들이 국내시장 수요의 대부분을 잠식하고 있으며, 최근 ‘아이오디오 CW200’를 출시한 거원시스템이 선두진영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원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수십여가지 제품이 국내시장에 공급되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팔리는 제품은 5종을 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가격이 평준화된 상황에서 성능·디자인·기능에서 뛰어난 제품에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지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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