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에서 ‘컬러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컬러화에 대한 소비자욕구는 지난해초부터 서서히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cdma2000-1x 바람을 타고 강하게 타오르고 있다. 이에 부응하려는 제조업체들의 발빠른 제품개발·출시도 컬러시장 가속화에 한몫 거들었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해말부터 ‘고컬러화’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수요까지 급상승을 타는 분위기여서 시장열기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업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시장에 공급된 컬러단말기 공급량은 1x단말기 공급량중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이는 지난해 5월 LG전자가 처음 시장에 컬러단말기를 선보인 이후 채 1년도 되지않아 컬러단말기 시장이 완전히 제자리를 잡았음을 여실히 입증한 것이다.
월별공급량을 보면 지난해 5월 LG전자가 처음 내놓은 1000대에서 출발해 6월에는 삼성전자도 VOD(주문형비디오) 지원가능 동영상단말기 등 관련제품을 내놓으면서 컬러화에 가세했다. 그러나 당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라며 내놓은 VOD단말기는 곧바로 시장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아무튼 공급량은 5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2만7000대. 이어 7월 6만8000대, 8월 12만6000대, 9월 17만2000대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29만3000대로 1x단말기중 처음으로 30%대를 넘었고 11월에는 31만4000대로 40%대를 뛰어넘었다. 여기에는 중견·중소업체들의 30만원대 보급형 저가 컬러단말기 잇딴 출시가 시장수요를 크게 끌어 올렸다. 기존 40만~70만원대 가격에 LG텔레콤(씨 나인), KTF(나 트루카), KTF테크놀로지스(핏츠) 등 업체들이 30만원대 저가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확대에 기여했다.
이후 지난 2월까지 40~45%를 오르내리던 1x공급량 대비 점유율도 지난달에는 74만3000대 공급으로 1x 공급량 138만7000대중 53.6%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공급량 158만9000대중 46.8% 수준으로 처음 40%대를 넘어 절반 가까이 이르렀다. 새로 단말기를 구입하는 소비자 2명중 1명 정도가 컬러단말기를 찾는다는 의미다.
업계는 이같은 컬러화 점유율 급상승이 계속돼 올해 하반기중에는 전체공급량중 컬러단말기 점유율이 70~8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컬러화 시장이 급속히 형성되자 최근들어 업체들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IS-95B(2세대), 4그레이(흑백)1x 등 재고물량 소진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선인터넷 콘텐츠가 다양화하면서 이를 더욱 즐길려는 사용자들의 컬러단말기에 대한 욕구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컬러단말기를 시장에 선보인 업체들은 LG전자, 삼성전자 등외에 SK텔레텍, KTF테크놀로지스, LG텔레콤, KTF 등 6개 정도. 지난달 모토로라코리아도 컬러단말기를 처음으로 출시하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또 올해 상반기를 전후해 현대큐리텔, 세원텔레콤, 노키아, SK텔레텍 등도 잇따라 컬러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컬러화’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컬러시장에서도 지난해말부터 또다른 차별화 기술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고컬러화 기술경쟁이 바로 그것. 그동안 컬러화는 LCD(액정표시장치)·색상수 등에서 STN(보급형), 256컬러, 4096컬러 등 정도가 주된 추세였다.
그러나 여기에 한발앞서 고컬러화 기술경쟁에 불씨를 지핀 업체는 LG전자.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중순 국내 최초로 6만5000(6만5536)컬러 색상을 지원하는 풀컬러 STN-LCD 컬러단말기를 출시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시장몰이에 나섰다. 6만5000컬러는 기존 256컬러보다 256배나 많은 컬러색상을 지원하는 제품. 물론 삼성전자도 이에 질세라 지난 1월 고선명·고화질 TFT(박막트랜지스터)-LCD를 채용한 컬러단말기를 업계 최초로 내놓았다. 회사 관계자는 “TV화면처럼 선명한 화면의 단말기를 볼 수 있다”며 “6만5000컬러 STN-LCD 화면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고컬러화 기술경쟁을 부추겼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두 대기업간 고컬러화 경쟁에 대응해 모토로라코리아도 지난 2월 6만5000컬러 단말기를 내놓았다. 고컬러화 경쟁대열에 합류한 3번째 업체인 것이다.
또 LG전자는 상반기중 26만컬러 TFT-LCD 컬러단말기, 삼성전자도 이달중 6만5000컬러 STN-LCD 단말기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끊없는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이처럼 컬러단말기 시장경쟁이 치열해지자 시장점유율을 두고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두회사간 신경전이 예사롭지 않다. 삼성전자는 컬러단말기 자사 점유율을 지난 2월 52%에서 지난달 56%, LG전자 2월 34%에서 지난달 28%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감소분 6%가 삼성전자 4%, 기타 2% 등으로 분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LG전자는 자사 점유율을 2월 36.9%에서 지난달 37.2%, 삼성전자 2월 48.8%에서 지난달 46.8% 등으로 전혀 반대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처음 컬러시장에 진출한 모토로라코리아가 7만~7만5000대 정도를 공급해 시장점유율 9~10%를 차지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국내시장이 완전 컬러화 추세로 굳어진 느낌”이라며 “이에 따라 앞으로 업체간 컬러화면을 구현하는 기술력 경쟁과 저가형 가격, 시장점유율 경쟁 등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두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컬러화 시장이 주도적이어서 다른 중견·중소업체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도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건우기자>이건우기자>
업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시장에 공급된 컬러단말기 공급량은 1x단말기 공급량중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이는 지난해 5월 LG전자가 처음 시장에 컬러단말기를 선보인 이후 채 1년도 되지않아 컬러단말기 시장이 완전히 제자리를 잡았음을 여실히 입증한 것이다.
월별공급량을 보면 지난해 5월 LG전자가 처음 내놓은 1000대에서 출발해 6월에는 삼성전자도 VOD(주문형비디오) 지원가능 동영상단말기 등 관련제품을 내놓으면서 컬러화에 가세했다. 그러나 당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라며 내놓은 VOD단말기는 곧바로 시장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아무튼 공급량은 5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2만7000대. 이어 7월 6만8000대, 8월 12만6000대, 9월 17만2000대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29만3000대로 1x단말기중 처음으로 30%대를 넘었고 11월에는 31만4000대로 40%대를 뛰어넘었다. 여기에는 중견·중소업체들의 30만원대 보급형 저가 컬러단말기 잇딴 출시가 시장수요를 크게 끌어 올렸다. 기존 40만~70만원대 가격에 LG텔레콤(씨 나인), KTF(나 트루카), KTF테크놀로지스(핏츠) 등 업체들이 30만원대 저가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확대에 기여했다.
이후 지난 2월까지 40~45%를 오르내리던 1x공급량 대비 점유율도 지난달에는 74만3000대 공급으로 1x 공급량 138만7000대중 53.6%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공급량 158만9000대중 46.8% 수준으로 처음 40%대를 넘어 절반 가까이 이르렀다. 새로 단말기를 구입하는 소비자 2명중 1명 정도가 컬러단말기를 찾는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무선인터넷 콘텐츠가 다양화하면서 이를 더욱 즐길려는 사용자들의 컬러단말기에 대한 욕구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컬러단말기를 시장에 선보인 업체들은 LG전자, 삼성전자 등외에 SK텔레텍, KTF테크놀로지스, LG텔레콤, KTF 등 6개 정도. 지난달 모토로라코리아도 컬러단말기를 처음으로 출시하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또 올해 상반기를 전후해 현대큐리텔, 세원텔레콤, 노키아, SK텔레텍 등도 잇따라 컬러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컬러화’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컬러시장에서도 지난해말부터 또다른 차별화 기술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고컬러화 기술경쟁이 바로 그것. 그동안 컬러화는 LCD(액정표시장치)·색상수 등에서 STN(보급형), 256컬러, 4096컬러 등 정도가 주된 추세였다.
그러나 여기에 한발앞서 고컬러화 기술경쟁에 불씨를 지핀 업체는 LG전자.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중순 국내 최초로 6만5000(6만5536)컬러 색상을 지원하는 풀컬러 STN-LCD 컬러단말기를 출시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시장몰이에 나섰다. 6만5000컬러는 기존 256컬러보다 256배나 많은 컬러색상을 지원하는 제품. 물론 삼성전자도 이에 질세라 지난 1월 고선명·고화질 TFT(박막트랜지스터)-LCD를 채용한 컬러단말기를 업계 최초로 내놓았다. 회사 관계자는 “TV화면처럼 선명한 화면의 단말기를 볼 수 있다”며 “6만5000컬러 STN-LCD 화면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고컬러화 기술경쟁을 부추겼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두 대기업간 고컬러화 경쟁에 대응해 모토로라코리아도 지난 2월 6만5000컬러 단말기를 내놓았다. 고컬러화 경쟁대열에 합류한 3번째 업체인 것이다.
또 LG전자는 상반기중 26만컬러 TFT-LCD 컬러단말기, 삼성전자도 이달중 6만5000컬러 STN-LCD 단말기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끊없는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이처럼 컬러단말기 시장경쟁이 치열해지자 시장점유율을 두고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두회사간 신경전이 예사롭지 않다. 삼성전자는 컬러단말기 자사 점유율을 지난 2월 52%에서 지난달 56%, LG전자 2월 34%에서 지난달 28%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감소분 6%가 삼성전자 4%, 기타 2% 등으로 분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LG전자는 자사 점유율을 2월 36.9%에서 지난달 37.2%, 삼성전자 2월 48.8%에서 지난달 46.8% 등으로 전혀 반대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처음 컬러시장에 진출한 모토로라코리아가 7만~7만5000대 정도를 공급해 시장점유율 9~10%를 차지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국내시장이 완전 컬러화 추세로 굳어진 느낌”이라며 “이에 따라 앞으로 업체간 컬러화면을 구현하는 기술력 경쟁과 저가형 가격, 시장점유율 경쟁 등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두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컬러화 시장이 주도적이어서 다른 중견·중소업체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도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건우기자>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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