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TV와 함께 디지털 라디오 방송 분야를 둘러싼 유럽방식과 미국 방식간의 표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디지털 라디오 수신기용 IC 개발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필립스, TI,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등 디지털 라디오 수신기용 IC 제조업체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디지털 라디오 방송 표준 때문에 이미 개발된 IC제품의 양산화는 물론 향후 관련 IC 사업계획에도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반도체 뉴스 서비스인 세미비즈뉴스가 8일 보도했다.
현재 디지털 라디오 방송표준은 시스템 구축에서 한발앞선 유럽방식인 DAB(Digital Audio Broadcast)와 미국 방송기술 업체인 i비퀴티(iBiquity)가 개발한 미국방식인 IBOC(In-Band, On-Channel)로 양분돼 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유럽방식인 DAB은 영국 국영방송인 BBC가 지난 1995년 처음 송출하면서 시스템 안정성을 인정받아 필립스, TI, ST 3사는 모두 DAB에 기반한 IC 칩을 개발했다.
국내에서도 역시 안정성을 이유로 전자부품연구소(KETI)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DAB 시스템용 IC 개발을 이미 마쳤고 한국 전기통신연구원(ETRI) 역시 DAB 기반의 IC를 개발하고있다.
문제는 DAB 방식이 본고장인 유럽에서 조차 보급이 빠르게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자동차용 오디오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필립스는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을 겨냥, IBOC를 지원하는 디지털 라디오 수신기용 IC도 개발키로 결정했으나 미국과 국경을 마주한 캐나다는 유럽형 DAB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필립스의 한 관계자는 “상이한 디지털 라디오 방송 방식때문에 북미 자동차용 오디오 시장을 이제부터는 미국과 캐나다로 나눠 공략해야 할 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필립스는 내년까지 IBOC 칩 솔루션을 개발키로 결정했고 TI와 필립스 역시 올해 1월 올해 안에 IBOC를 지원하는 튜너IC와 디코더칩을 개발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유럽형 2.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GPRS단말기에 탑재하는 DSP가 디지털 라디오 신호까지 처리하게 되면 DAB지원 IC의 수요도 크게 늘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어 업체들이 선뜻 하나를 버리고 하나를 취하는 결정은 내리지 못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있다.
그러나 두가지 방식을 모두 개발하거나 유연성향상을 위해 프로그래밍으로 구동되는 칩등은 개발 비용을 높여 디지털 라디오 보급화에 역행할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
한편 TI의 DAB IC를 탑재해 디지털 라디오를 개발한 국내업체인 메이콤은“디지털 라디오 송출률이 90%를 넘어선 영국을 비롯, 독일, 캐나다등과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며 “이들 국가들이 방송표준을 바꿀 가능성이 없어 타격은 그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허정화기자>허정화기자>
필립스, TI,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등 디지털 라디오 수신기용 IC 제조업체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디지털 라디오 방송 표준 때문에 이미 개발된 IC제품의 양산화는 물론 향후 관련 IC 사업계획에도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반도체 뉴스 서비스인 세미비즈뉴스가 8일 보도했다.
현재 디지털 라디오 방송표준은 시스템 구축에서 한발앞선 유럽방식인 DAB(Digital Audio Broadcast)와 미국 방송기술 업체인 i비퀴티(iBiquity)가 개발한 미국방식인 IBOC(In-Band, On-Channel)로 양분돼 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유럽방식인 DAB은 영국 국영방송인 BBC가 지난 1995년 처음 송출하면서 시스템 안정성을 인정받아 필립스, TI, ST 3사는 모두 DAB에 기반한 IC 칩을 개발했다.
문제는 DAB 방식이 본고장인 유럽에서 조차 보급이 빠르게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자동차용 오디오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필립스는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을 겨냥, IBOC를 지원하는 디지털 라디오 수신기용 IC도 개발키로 결정했으나 미국과 국경을 마주한 캐나다는 유럽형 DAB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필립스의 한 관계자는 “상이한 디지털 라디오 방송 방식때문에 북미 자동차용 오디오 시장을 이제부터는 미국과 캐나다로 나눠 공략해야 할 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필립스는 내년까지 IBOC 칩 솔루션을 개발키로 결정했고 TI와 필립스 역시 올해 1월 올해 안에 IBOC를 지원하는 튜너IC와 디코더칩을 개발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유럽형 2.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GPRS단말기에 탑재하는 DSP가 디지털 라디오 신호까지 처리하게 되면 DAB지원 IC의 수요도 크게 늘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어 업체들이 선뜻 하나를 버리고 하나를 취하는 결정은 내리지 못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있다.
그러나 두가지 방식을 모두 개발하거나 유연성향상을 위해 프로그래밍으로 구동되는 칩등은 개발 비용을 높여 디지털 라디오 보급화에 역행할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
한편 TI의 DAB IC를 탑재해 디지털 라디오를 개발한 국내업체인 메이콤은“디지털 라디오 송출률이 90%를 넘어선 영국을 비롯, 독일, 캐나다등과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며 “이들 국가들이 방송표준을 바꿀 가능성이 없어 타격은 그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허정화기자>허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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