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포털사이트인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 대표 이재웅)이 지난 3월 사이트 개편당시 성인 콘텐츠의 등급을 임의로 변경, 유료로 판매해 물의를 빚자 지난 6일 시정에 나섰다.

다음이 등급을 변경한 성인물 서비스는 ‘VOD 상영관/여성’으로 이곳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중 ‘수영복 패션쇼’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케이블 TV 방송국인 여성채널 SDN으로 부터 제공받는 콘텐츠로, 외국 여성모델들이 비키니 수영복과 속살이 훤히 비쳐보이는 란제리 등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30여분 분량으로 제공되고 있다. 다음은 패션쇼 한편당 300원에 유료서비스 중이다.

이 수영복 서비스는 SDN으로부터 지난해 10월부터 콘텐츠를 제공받아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데, SDN측이 올해 19세 이용가로 바꿨으나 다음은 전체이용가로 등급을 변경, 누구나 돈을 내면 패션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다음측은 이에 대해 “이 패션쇼는 수영장이나 TV 등에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라 음란성은 전혀 없다”며 “하지만 등급변경에 대해서는 개편당시 실무차원에서 실수로 발생한 것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임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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