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릭 벨루조(48)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오는 5월 1일 사임한다고 3일 발표했다. MS는 누가 벨루조의 후임자가 될 지를 밝히지 않았다.
벨루조는 “지금이야말로 내 자신의 목표에 따라 내 사업을 꾸려나갈 때라고 판단했다”며 “지난 몇년간 함께 일했던 사람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벨루조의 사임과 함께 윈도·비즈니스 솔루션·MSN 등 산하 사업부서에 운영 및 재정적인 권한을 대폭 이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사업부서의 책임자들은 더 이상 다른 사람을 거칠 필요없이 스티브 발머 CEO에게 직접 사업보고를 하게 된다.
발머는 “핵심 수뇌부에게 직접 사업을 맡김으로써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함과 동시에 부서간 의사소통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구조개편이 그동안 발머가 주장해오던 내용을 대폭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MS에서 발머의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일 스티브 발머 CEO는 ‘더욱 활기있는 사업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내부 메모를 통해 ”나는 2000년 CEO 취임이후 현재까지 더욱 신속한 의사결정과 핵심사업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핵심부서의 책임자들에게 더 많은 권한과 자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벨루조의 갑작스런 사임은 발머의 이같은 요구를 뒷받침하기 위한 과정에서 결정됐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시장조사기관인 기가 인포메이션 그룹의 롭 엔덜리 애널리스트는 ”벨루조는 MSN 등 몇몇 핵심부서를 관할해 왔으나, 그 실적이 회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구조개편 과정에서 그가 소외된 것은 회사측의 이러한 판단에 근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휼렛패커드에서 23년간 근무했던 벨루조는 실리콘그래픽스의 CEO를 거쳐 지난 1999년 그룹 부사장으로 MS에 영입됐으며 지난해 2월부터 현 직책을 맡아 왔다. 그는 5월 COO 사임후에도 9월까지는 고문의 자격으로 회사에 남아있을 예정이다.
<손정협기자>손정협기자>
벨루조는 “지금이야말로 내 자신의 목표에 따라 내 사업을 꾸려나갈 때라고 판단했다”며 “지난 몇년간 함께 일했던 사람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벨루조의 사임과 함께 윈도·비즈니스 솔루션·MSN 등 산하 사업부서에 운영 및 재정적인 권한을 대폭 이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사업부서의 책임자들은 더 이상 다른 사람을 거칠 필요없이 스티브 발머 CEO에게 직접 사업보고를 하게 된다.
발머는 “핵심 수뇌부에게 직접 사업을 맡김으로써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함과 동시에 부서간 의사소통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스티브 발머 CEO는 ‘더욱 활기있는 사업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내부 메모를 통해 ”나는 2000년 CEO 취임이후 현재까지 더욱 신속한 의사결정과 핵심사업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핵심부서의 책임자들에게 더 많은 권한과 자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벨루조의 갑작스런 사임은 발머의 이같은 요구를 뒷받침하기 위한 과정에서 결정됐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시장조사기관인 기가 인포메이션 그룹의 롭 엔덜리 애널리스트는 ”벨루조는 MSN 등 몇몇 핵심부서를 관할해 왔으나, 그 실적이 회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구조개편 과정에서 그가 소외된 것은 회사측의 이러한 판단에 근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휼렛패커드에서 23년간 근무했던 벨루조는 실리콘그래픽스의 CEO를 거쳐 지난 1999년 그룹 부사장으로 MS에 영입됐으며 지난해 2월부터 현 직책을 맡아 왔다. 그는 5월 COO 사임후에도 9월까지는 고문의 자격으로 회사에 남아있을 예정이다.
<손정협기자>손정협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