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 개발업체인 엔피아시스템즈(대표 함경수)는 최근 중국 국가전자도서관(CDL)과 DRM 솔루션 공급 및 디지털콘텐츠 식별체계(DOI) 등록관리기관에 관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엔피아는 ‘CDL DRM’이라는 제품명으로 CDL에 솔루션을 납품하기로 했으며, CDL은 현재 확보하고 있는 2200만건의 방대한 문헌자료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에 엔피아 솔루션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CDL은 또 엔피아 DRM솔루션의 중국 독점 판매권을 확보, 앞으로 중국 공공기관·공기업·대학·민간기업 부문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아시아지역에서 국제DOI재단(IDF)으로부터 유일하게 DOI 등록관리기관으로 선정된 엔피아는 CDL 역시 중국 DOI 등록관리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세계 전자도서관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인 CDL은 중국 문화부와 재경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국가기업으로 앞으로 중국내 300여개의 디지털콘텐츠 유통기관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도서관이 소유하고 있는 디지털 문헌자료와 중국 국영방송(CCTV)의 콘텐츠 등을 대규모로 유통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DOI 기반의 DRM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엔피아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만 1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까지 모두 30억원 가량의 추가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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