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임에서 이용되는 아이템이 현금을 주고 거래된다고 한다. TV에서도 그와 같은 내용의 고발 프로그램이 방영된 걸로 알고 있다. 더욱 충격스러웠던 것은 아이템의 가격이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게임을 잘 하지 않는 사람으로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지만, 무엇보다 그와 같은 게임을 청소년과 아이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뿐이다. 게다가 많은 아이들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많은 인터넷 콘텐츠가 청소년들과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게 사실이지만, 차츰 정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성인 방송국들도 청소년의 접근을 막고 있으며, 많은 도박게임들도 이용자를 제한하고 있다.

현금 거래가 이뤄지는 게임에 아이들이 빠져 들 경우, 채 가치관을 갖기도 전에 사행심에 젖어들 우려가 있다. 그런점에서 이런 게임에 대해서도 정부나 민간 단체의 정화 작업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이명희 kittyheeya@ha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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